‘리치’를 원해? 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 10월 개최
‘리치’를 원해? 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 10월 개최
  • 박수상
  • 승인 2022.07.1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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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문화예술제 명칭 변경, 10월 28~30일 3일간
류재현 총감독 “누구나 원하는 것, 의령만의 콘텐츠”
의령군이 대한민국 유일 부자기운을 받을 수 있는 전 세계에 유일무이한 ‘부자축제’를 개최한다.

군은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을 대표하는 ‘재벌가의 고향’, 남강 정암 솥바위 사방 20리(8㎞)안에 3대 부자가 탄생한다는 ‘솥바위 전설’을 콘텐츠로 하는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의령 부자축제)을 기획하고 축제 준비에 나섰다.

부자축제의 발원지는 바로 이 솥바위다. 의령 관문에 자리한 정암 솥바위 반경 10리 이내에는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령군 정곡면), 효성그룹 창업주 조홍제 회장(함안군 군북면), LG(럭키금성)그룹 구인회 회장(진주시 지수면) 등 국내 3대 재벌이 태어났다.

군은 지난 18일 군청 회의실에서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 추진위원회 창립총회를 갖고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문화예술단체 및 기관 사회단체장 등 축제 관련 전문가 20여명이 위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임원을 선출하고 정관과 축제 기본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리치리치 페스티벌’은 (가칭)호암문화예술제에서 출발해 전문가 자문과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국제적으로 영문 ‘rich’를 사용한 축제명을 선정했다. ‘리치리치’를 사용한 배경에는 축제를 통한 마케팅화가 손쉽고,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향한 의령군의 야심이 묻어있다.

군은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물론 특히 젊은이들이 가장 원하는 ‘rich’(부자)가 의령에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대한민국 유일한 ‘부자’ 콘텐츠를 선점한 셈이다.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에 가서 소원도 빌어보고, 부자 기운도 받고, 부잣 길도 걷고, 인생 기운도 바꿔보는 ‘행복한 상상’을 선물한다는 변화를 시도하는 행사 콘셉트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저녁, 밤, 새벽의 부자체험도 할 수 있다. 부자음식도 먹고, 자고, 체험, 치유, 힐링 등 의령군 구석구석을 부자상품으로 개발해 돈 되는 부자 축제 성공신화를 이루겠다는 야심을 엿볼 수 있다.

의령군은 ‘리치리치 페스티벌’을 통해 축제를 찾는 모든 사람에게 소위 말하는 ‘대박’의 인생 전환점을 선사한다는 큰 그림을 그렸다. 축제 주제 역시 모든 사람에게 이 축제가 변화의 시작이자 전환점이 될 것을 기대하며 ‘인생 전환점(Turning point)’으로 결정됐다.

군은 솥바위를 테마로 한 캐릭터 및 상품 개발, ‘부자의 맛’인 리치푸드 개발, 최고의 뮤지션이 참여하는 ‘리치 콘서트’ 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은 올해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의령읍 서동생활공원을 주무대로 의령군 전체가 축제장으로 꾸며져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한편 제1회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 총감독은 류재현 문화기획자가 선임됐다. 류 감독은 전주비빔밥 축제, 내나라 여행박람회, 서울장미축제 총감독 등 국내 대규모 유명 축제를 기획한 인물로 앙트너프러너쉽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을 수상한 문화기획 전문가다.

류 감독은 “경제적으로나 삶의 질에서도 누구나 부자가 되길 원하는데 그 소원과 기운을 의령에서 온전히 받을 수 있다. 국내 최고 재벌이 태어난 곳, 부자바위 솥바위, 등 대한민국에서 의령만이 가진 콘텐츠이자 재산”이라며 “세상 사람 누구나 원하는 것이 의령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축제는 성공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하만홍 초대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의령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축제 구성으로 축제 완성도를 높이겠다”며 “부자처럼 넉넉한 마음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성심껏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태완 군수는 “관광객이 부자 기운 받아 가는 축제, 군민이 돈 버는 축제로 지역 경제활성화를 도모하는 일거 양득이 됐으면 한다”며 “대한민국 유일 부자 기운을 받을 수 있는 곳, 매력있는 교육과 문화 도시 의령을 알리는 데 리치리치 축제가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수상기자

 
의령군이 지난 18일 오후 의령 부자축제 리치리치 페스티벌 추진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의령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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