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교공간혁신 점검·상담
26일까지 37곳 대상…사용자 참여 설계 과정, 실시설계, 계약, 예산집행 등
26일까지 37곳 대상…사용자 참여 설계 과정, 실시설계, 계약, 예산집행 등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영역 단위로 공간혁신사업을 추진하는 학교와 기관 37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공간혁신사업 점검을 지난달 6월 13일부터 시작하여 7월 26일까지 마무리한다.
2022년 영역 단위 학교공간혁신사업은 △학교자율형 공간혁신 8개 학교 △경남형 학교공간혁신 모델 구축 14개 학교 △초등학교 1학년 교실 공간혁신 13개 학교 △교육행정기관 공간혁신 2개 기관 등이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사용자가 설계 과정에 참여하여 도출된 최종 디자인으로 실시설계를 준비 중이며 겨울방학 중 공사에 들어가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함안 대산초를 시작으로 현장과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사용자 참여 설계 △촉진자의 촉진 과정 △실시설계 △계약 △예산집행 등 공간 혁신 전반을 상담했다.
학교공간혁신사업은 학생들이 직접 설계 과정에 참여하여 소통과 협력으로 민주주의를 경험하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건축적 사고를 키우도록 돕는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수업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완공될 혁신 공간의 활용도를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 현장 의견은 앞으로 공간혁신사업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한 학교 관계자는 “사용자 참여 설계 과정을 거쳐 학생, 교직원, 지역사회가 함께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어 학교 이미지가 높아졌고 찾아오고 싶은 학교가 되고 있다”라며 현장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사업이라고 전했다.
류해숙 미래학교추진단장은 “학교공간혁신사업은 학교 구성원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핵심이다”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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