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조각비엔날레 시민강좌 ‘생명의 얽힘’
창원조각비엔날레 시민강좌 ‘생명의 얽힘’
  • 백지영
  • 승인 2022.08.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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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격주 수요일 성산아트홀

창원문화재단은 오는 10월 2022창원조각비엔날레 개막에 앞서 무료 시민강좌 ‘생명의 얽힘’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강좌는 3일 첫 강좌를 시작으로 격주 수요일 오후 2시 창원 성산아트홀 2층에서 진행되며 오는 10월 12일까지 총 6회 열린다. 오프라인 수강은 물론 유튜브 채널 ‘창원아트 TV를 온라인 실시간 시청도 가능하다.

2022창원조각비엔날레의 주제 ‘채널: 입자가 파동이 되는 순간’은 일원론적인 고대 동양 사유를 근간으로 양자물리학의 관점을 차용해 인간과 비인간, 자연 생명체를 사색하는 내용이다.

강좌 제목은 서로 떨어져 있는 입자 간 물리량이 서로 영향을 미친다는 ‘양자 얽힘’ 이론에서 비롯됐다.

이번 강좌는 생소하고도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비엔날레 주제에 대한 시민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재단 측은 ‘생명의 얽힘’을 통해 시민들이 2022창원조각비엔날레 주제를 미리 접하고, 인간과 자연, 기계, 비인간이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지를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강좌에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6명의 전문가가 이번 비엔날레 주제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달은 △3일 이광석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동시대 생태주의의 조건, 테크놀로지의 항해술’ △17일 최명애 KAIST 인류세연구센터 교수 ‘인류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31일 최유미 수유너머104 연구원 ‘슈뢰딩거의 고양이’ 강좌가 펼쳐진다.

9월은 △14일 강호정 연세대 교수 ‘생태계의 다양성을 엮다’ △28일 최태만 국민대 교수 ‘재난과 미술’ 강좌가 준비돼 있다.

마지막 강좌가 열리는 10월 12일에는 조관용 2022창원조각비엔날레 총감독이 ‘파동 너머, 생명의 저편: 2022창원조각비엔날레의 주제 및 전시 구성’에 대한 강연에 나선다.

참여 신청과 자세한 사항 확인은 창원조각비엔날레 누리집(changwonbiennale.or.kr)에서 할 수 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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