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문예회관 공연...극단 현장 비언어 코믹 놀이극
말없이 웃기는 넌버벌(비언어) 코믹 놀이극 ‘정크, 클라운’이 오는 11~12일 오후 7시 30분 산청군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산청군은 ‘2022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의 하나로 ㈔극단 현장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정크, 클라운’을 무대에 올린다고 8일 밝혔다.
‘정크, 클라운’은 고물(Junk)을 이용한 광대(Clown)들의 기발한 놀이를 주제로 한다. 배우들의 숙련된 팬터마임과 버려진 드럼통, 자전거 핸들, 깨진 바가지 등 고물을 이용한 끊임없는 놀이와 장난으로 관객들에게 쉴 새 없는 웃음을 제공한다. 아이들에게는 놀이를 통한 상상력의 확장을, 어른들에게는 삶의 활력과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공연이다.
극단 현장의 대표 작품인 ‘정크, 클라운’은 현재 누적 100회 공연을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19년 제12회 대한민국연극대상 베스트 작품상울 받은 데 이어 2019년 아시테지 겨울 축제, 2021 춘천마임축제, 인도 전역 영상 송출, 중국 서안 국제아동연극제, 일본 삿포로극장제에 초청되는 등 국내외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경남도가 후원한다. 군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지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5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관람 가격은 1만원이다. 청소년과 어린이는 50% 할인한다.
한편 극단 현장은 지난달 열린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연극 ‘나는 이렇게 들었다’로 단체 금상을 수상했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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