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창원 장애인사격월드컵’ 15일 개막
‘2022 창원 장애인사격월드컵’ 15일 개막
  • 정희성
  • 승인 2022.08.10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개국 236명 참가 실력 겨뤄
한국 82명 출전, 종합 3위 목표
2022 창원 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가 오는 15일부터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다.

공식 대회 기간은 15일부터 25일까지이며, 경기는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세계장애인사격연맹(WSPS)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사격연맹(KSFD)가 주관하는 이번 월드컵에선 20개 종목(권총 6개·소총 11개·산탄총 3개) 경기가 열린다.

단체전을 포함해 총 40개의 금메달을 놓고 전 세계 19개국 236명(선수 147명·임원 89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2022 아시안장애인게임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알아인세계선수권대회, 2024 파리 패럴림픽 출전에 필요한 MQS(최소자격점수)도 이번 대회에서 부여된다. 한국에선 2022년도 장애인사격 국가대표 14명을 포함해 총 82명(선수 56명·임원 26명)이 참가한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10m 공기소총 복사 은메달, 입사 동메달을 획득한 박진호(청주시청)와 같은 대회 소총3자세 동메달리스트 심영집(강릉시청) 등이 메달을 조준한다. 한국 선수단의 목표는 금메달 6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로 종합 3위다.

장애인사격월드컵은 패럴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다음으로 규모가 큰 국제 대회다.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은 올해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4년 연속 국내에서 월드컵을 개최하기로 했다.

사격 월드컵은 주로 유럽에서 열려 왔는데, 우리나라에서 꾸준히 대회를 진행하면서 아시아와 국내 사격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장애인세계선수권대회 유치도 목표로 삼고 있다. 대한장애인사격연맹 문상필 회장은 “세계장애인사격연맹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4년간 월드컵 대회 유치를 확정했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한국 장애인 사격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격연맹은 창원특례시의 협조로 대회 기간 중 선수단에 자가 검진키트를 배포하고 경기장 상시 방역, 출입자 발열 확인, 응급차량 배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만약 참가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인근 시설에서 격리 기간을 거쳐 음성 확인 후 대회에 다시 참가할 수 있다.

정희성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