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31일까지 추석 화재 예방대책 추진
경남소방본부, 31일까지 추석 화재 예방대책 추진
  • 김순철
  • 승인 2022.08.1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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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행정지도·긴급 알리미 등 꼼꼼한 안전대책 운영
불량사항은 추석 명절 이전 조치 완료토록 행정지도
경남소방본부는 오는 31일까지 ‘2022년 추석 연휴 대비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기간(추석 전후 포함 4일) 발생한 화재는 106건으로 부상자 1명과 6억 58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시간대를 살펴보면 가족이 함께하는 오후와 야간에 64건이 발생했고, 화재원인은 쓰레기 소각, 음식물 조리, 빨리 삶기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24건으로 가장 많았다.

도 소방본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다중이용시설 소방특별조사, 주거 및 화재취약시설 화재안전 현장 행정지도, 화재안전 긴급 알리미 ‘불이야’ 운영, 화재예방 기동순찰, 화재예방 홍보활동 등을 추진한다.

소방특별조사 실시 대상은 전통시장 103개소와 대형마트,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31개소, 한국관광공사 및 내비게이션 검색자료 등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하여 선정한 도내 주요 관광명소 117개소다. 실시 후 위반사항은 추석 연휴 전 조치를 완료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주거용 비닐하우스, 컨테이너하우스, 쪽방촌 등 주거취약시설 19개소에 안전방문을 실시할 예정이며 요양병원, 노인생활시설, 장애인 생활시설 등 주거취약시설 42개소는 관계자 면담, 맞춤형 소방계획서 작성 지도, 소방시설 특히 피난방화시설의 중요성 및 화재사례를 전파키로 했다.

공동주택 2590개 단지는 자체 방송시설을 활용해 화기 취급 주의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173개 산업단지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안전 당부 전화제를 운영하는 등 화재안전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소방안전관리자 등 관계자 1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화재 시 행동요령 등을 담은 긴급 안전문자(‘불이야’)를 발송하고, 소방시설 전원차단 및 방치,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 제도를 운영한다.

김종근 소방본부장은 “추석 연휴 기간엔 평상시보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더 많이 발생하므로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소방본부 역시 꼼꼼한 화재예방대책을 통해 도민들이 화재 없는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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