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컨테이너 물류효율 획기적 개선
부산항 컨테이너 물류효율 획기적 개선
  • 손인준
  • 승인 2022.08.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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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운영사, 운송사 등 항만물류통합플랫폼 협약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 컨테이너 물류 관련 업 단체와 ‘항만물류통합플랫폼(체인포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신항과 북항의 10개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한국통합물류협회 컨테이너운송위원회, 화물연대 컨테이너위수탁본부가 참여했다.

주요내용은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 △각 업 단체 소속 이용자 대상 홍보 및 안내 △관련 데이터 공유 등이다.

BPA는 이원화된 신항과 북항의 다수 터미널 운영사 체제로 인한 타부두 간 환적화물 이동, 이로 인한 항만 생산성 저하, 글로벌 물류대란 발생 시 장치율 급증 등의 문제 개선을 위해 2018년부터 항만물류통합플랫폼 개발에 나서 4년 만에 구축을 완료했다.

이 통합플랫폼의 핵심 기능은 차량반출입예약시스템(VBS, Vehicle Booking System), 환적운송시스템(TSS, Transshipment Shuttle System), 통합정보조회서비스(IIS, Integrated Information Service) 등 3가지이다.

BPA는 통합플랫폼이 터미널 생산성을 높이고, 운송사의 배차효율을 증대하며, 운송기사들의 터미널 내 대기시간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반출입예약시스템은 국내최초로 도입해 터미널 도착 시간을 예약한 운송사와 운송기사의 대기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터미널운영사는 사전에 예약한 화물의 위치 조정 등을 통해 예약 차량에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적운송시스템은 복수의 차량과 화물에 대한 운송 요청을 한 번에 전송하는 그룹오더 기능을 통해 부산항의 묵은 과제였던 타부두 간 환적화물 이동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스템은 오는 10월에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통합정보조회서비스는 부산항 전 컨테이너 터미널의 정보를 모두 취합해 싱글 윈도(단일창구를 통한 정보제공)로 보여주는 서비스로, 부산항 이용자들에게 한층 높은 수준의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BPA는 기대한다.

강준석 사장은 “부산항의 고질적인 문제 해소를 위해 수많은 협의로 완성한 만큼 항만 물류사에 큰 획을 긋는 획기적인 시스템이 될 것”이라며 ”이용자 맞춤형 홍보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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