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옥윤 ‘진주역사문화복원전’...16~26일 진주 너우니갤러리
임옥윤 ‘진주역사문화복원전’...16~26일 진주 너우니갤러리
  • 백지영
  • 승인 2022.08.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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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담아낸 10m 대작부터 장어거리까지
진주의 역사 인물과 진주 성곽을 복원한 ‘진주역사문화복원전’이 16일부터 26일까지 진주시 내동면 너우니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진주 출신 호성 임옥윤(66) 화백이 2년 전부터 준비한 한국화 20여 점을 선보인다.

진주성을 남쪽과 북쪽에서 복원한 ‘진주성곽구허복원도’를 비롯해 △청주총관 소복서 공의 철갑영정 △고려병부상서 은열공 강민첨 공의 경번갑 △보국숭록대부 삼도수군통제사 정기룡 장군의 두갑정 등을 각각 복원한 작품을 볼 수 있다.

이 중 준비에 수개월이 걸렸던 ‘진주성곽구허복원도’는 길이가 각각 7m, 10m에 이르는 대작으로, 지난해 대한민국전통미술공예대전에서 국회의장상인 문화장을 받았다.

진주대첩광장 조성으로 지금은 사라진 옛 장어거리 등 한국화 여러 점도 선보인다.

임 화백은 “진주성곽 복원 사업이 아닌 진주성 정화 사업에 그치면서 역사 공간 원형 보존에 실패했고, 진주성곽과 해자는 다시는 복원할 수 없어 아쉬웠다”며 “진주를 빛낸 인물과 진주성곽 남·북 쪽을 화폭에 담아 복원했다”고 밝혔다.

한편 임옥윤 화백은 ㈔한국미술협회 전통미술분과위원장, 대한민국미술대전 운영위원, 프랑스 앙데팡당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프랑스 앙드레 말로 문화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진주성곽 구허 남문 복원도
청주총관 소복서 공의 철갑영정 복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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