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서울병원 코로나19 확진자 간병료 대폭 인하
삼천포서울병원 코로나19 확진자 간병료 대폭 인하
  • 문병기
  • 승인 2022.08.2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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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예산 4500만원 들여 12병상·간병인 8명 배치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자체예산으로 병상을 확보하고 전담 간병인까지 배치한 병원이 있어 눈길를 끈다.

사천시 소재 의료법인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은 코로나가 재확산 하면서 사천시민은 물론 경남도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돌봄이 필요한 코로나 확진자들을 위한 병원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먼저 병원 자체 예산 4500여 만원을 투입해 총 12병상(6인실 2개 병실) 확보했다. 아울러 간병인 8명을 전담 배치해 확진자들의 간병 부담을 덜었다. 간병료까지 대폭 낮춘 것으로 전해져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조치로 입원 환자들의 경우 9월 말까지 한시적이지만, 건강보험자는 1일 2만원, 의료급여자는 1일 1만원의 간병료만 부담하면 돼 간병료 부담에 큰 짐을 덜게 됐다.

이 병원은 앞으로 확진자 추이에 따라 병상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서남해안 지역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한 삼천포서울병원은 코로나사태에도 국가방역지침에 따라 환자 치료를 위해 서부경남 유일의 음압병동 77병상과 신장투석음압병상 4개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국가 비상사태 요구에 부응해 왔다.

또한 의료 인력 확충 및 장비와 시설의 첨단화, 서부 경남의 감염병 전담 병동 신설로 지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하고, 의료 취약 지구 의료 인프라를 구축해 공공의료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서남해안 지역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한 삼천포서울병원은 감염병과 의료 환경, 간호와 간병 인력의 법적인 확보 등에 대한 정책적 요구와 고령화로 인한 환자와 보호자의 의료 욕구가 많아짐에 따라, 시설현대화와 수준 높은 인력을 대거 보완했으며, 210여억 원을 들여 병원을 신축하는 등 ‘환자가 최우선’인 병원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오고 있다.

이승연 이사장은 “코로나가 재유행하면서 또다시 고통 받는 환자들을 그냥 두고 볼 수가 없어 자체 예산을 편성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라며 “350여 임직원 모두는 환자들의 불편함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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