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경찰병원 분원’ 함안 유치 지원 나섰다
조해진, ‘경찰병원 분원’ 함안 유치 지원 나섰다
  • 여선동
  • 승인 2022.08.2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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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면담 이어 경찰TF단 관계자와 협의
“종합병원 없는 함안에 공공의료 서비스 절실”
국회 정보위원장인 조해진 의원(국민의힘, 밀양·의령·함안·창녕)이 지난 24일 국회에서 경찰병원 분원 건립 TF단 소속 이호영 경무인사기획관 등 경찰청 관계자를 만나 ‘국립경찰병원 분원 건립’ 사업과 관련해 경찰청의 추진 경과를 청취하고 향후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보고받았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국립경찰병원은 1949년에 설립되어 현재 진료를 제공하고 있으나, 지리적 한계로 수도권 소재 경찰관 등에게만 진료가 집중되고 있다. 이에 비수도권 지역의 경찰 등에 대한 포괄적 보건의료체계 구축 및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비수도권 지역에 경찰병원 분원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병원 분원은 응급의학센터와 건강증진센터를 비롯해 23개의 진료과와 550병상 규모의 시설로 건립이 될 예정이다.

경찰병원은 국가책임의료기관으로 진료 대상에 경찰관·소방관 등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도 포함되어 의료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경우 양질의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전망이다.

이에 조해진 정보위원장은 “함안군은 종합병원이 없는 지역으로 주민들이 상급병원을 이용하려면 창원, 진주, 대구 등을 비롯해 대도시로 나가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최근 함안군에서 경찰청에 경찰병원 분원 건립 후보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군의 경우 경찰청에서 경찰병원 분원지로 제시한 필수조건인 주변 반경 20㎞ 인구 30만명 이상인 곳으로, 부지매입·교환 등을 통해 국가재산으로 활용 가능한 3만㎡ 이상의 부지가 확보돼 최적의 분원 조건을 갖춘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위원장은 “함안은 남부권역의 중심지로서 고속도로와 공항, KTX 정차역 등에 접근성이 뛰어난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경찰병원 본원 이용시에 장거리 이동을 했던 지방 경찰관 등의 불편함을 경감할 수 있는 지리적 중심지”라고 말했다.

특히 함안은 6.25 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함안전투에 경남·전남·전북 지역의 경찰 6800여명이 참전해 경찰관 수백명의 희생으로 나라를 지킨 경찰 호국성지로서 경찰과 특별히 인연이 깊은 지역으로 경찰병원 분원이 반드시 함안에 건립될 수 있도록 경찰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거듭 요구했다.

이에 앞서 조해진 위원장은 지난 17일에도 윤희근 경찰청장을 정보위원장실에서 면담하며, 경찰병원 분원을 함안에 건립해 줄 것을 당부하며 적극 검토를 요청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지난 24일 국회 정보위원장인 조해진 의원(왼쪽)이 국회에서 경찰병원 분원 건립 TF단 이호영 경무인사기획관(가운데) 등 경찰청 관계자를 만나 경찰병원 분원건립 설명을 듣고 함안군 유치를 당부했다. 사진제공=조해진 국회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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