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미래 대비한 첫 조직개편 추진
창원시, 미래 대비한 첫 조직개편 추진
  • 이은수
  • 승인 2022.08.2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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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제·청년정책에 방점
‘미래전략산업국’ 신설 골자
의회 심의 거쳐 10월께 시행
창원시 민선8기 홍남표호(號)가 핵심과제에 대한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첫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이번 조직 개편안은 산업·경제·청년에 방점을 뒀으며 ‘미래전략산업국’ 신설이 골자다.

이번 조직개편은 제조업·대기업 중심 창원국가산단의 성장 한계, 청년인구 유출, 지역산업 위기 등 대내 여건을 고려하고 디지털 전환, 4차 산업 고도화, 민간투자 활성, 기업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새 정부 정책 기조에도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 구성에 중점을 뒀다고 시는 설명했다.

기존 스마트혁신산업국을 재편해 ‘미래전략산업국’을 신설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등 미래대비를 위한 조직 기능을 강화한다. 미래전략과에는 미래산업정책, 디지털전환, 연구개발협력팀 등을 두어 미래전략 총괄 정책과 R&D협력 역할을 수행하고, 전략산업과는 소부장, 방위·항공우주, 원자력, 수소 등 전략산업을, 미래신산업과에서는 모빌리티, 의료바이오, 로봇, 기술창업 등 미래먹거리 산업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헬스, 항노화, 첨단 바이오 등 의료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의료바이오산업 전담팀을 신설하고, 디지털전환과 연구개발협력의 역할을 강화하여 산단내 기업들이 스마트공장으로 탈바꿈.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과 매출 증대,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시장 직속 인구청년담당관은 청년정책담당관으로 개편해 청년정책과 지원, 일자리와 창업 등 청년 원스톱 지원체계을 마련하고, 투자유치단은 투자입지팀, 정주지원팀을 신설해 투자유치 부지제공 단계부터 투자 및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프로세스화된 조직으로 재편, 투자유치체계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기존 경제살리기과는 지역경제과로 개편, 기업지원정책팀(산업혁신과에서 이관)과 노사협력팀을 함께 묶어 기업정책 기능과 소통 기능을 일원화하고, 중장년일자리팀도 신설, 변화하는 산업구조에 맞춘 교육과 취업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평생교육과에는 평생교육지원팀, 다문화교육팀을 신설해 다문화 교육을 비롯한 직업능력 교육, 시민교육 등 실질적인 평생교육 정책과 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제2부시장 산하 환경도시국의 환경정책, 기후변화대응 기능을 보강하는 한편, 제1부시장 산하 미래전략산업국에는 원자력 산업 전담조직을 신설해 탈원전 정책으로 피해 입은 원자력 기업 지원을 강화, 지역 원전산업 생태계 회복 및 육성에 힘쓴다.

안전교통건설국 산하에 안전총괄과를 신설, 코로나 이후 높아진 시민 안전 욕구에 부응하고 중대재해예방은 물론 사회재난, 자연재난 등 각종 재난에 대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해양항만수산국 산하 해양정책과를 해양레저과로 변경, 해안지역을 연계한 워터프론트 조성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 안전한 여가활동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제1·2부시장 소관 업무의 정비와 실국의 직제 개편과 함께, 부서 단위로는 기능 분리, 통폐합, 일원화 등을 통해 직무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한편 부서 간 견제와 효율을 도모한다.

또한 부서 내 각 ‘담당’의 명칭을 ‘팀’으로 전환하고 ‘담당주사’ 호칭도 ‘팀장’으로 바꿔 대외 직명 혼선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8월 중 입법예고를 통해 9월 시의회에 제출, 창원시의회 정례회 심의 및 의결을 거쳐 10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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