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을 기반으로 그림책을 그려온 최영재 작가가 오는 31일까지 창원성산도서관 1층 갤러리에서 3번째 개인전 ‘삶의 주인공 전시회 - 성으로의 초대’를 진행한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평범한 사람들을 초상화로 그리고, 그들에 대한 에세이를 담아낸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코 피리 부는 소년-안단테’, ‘충만한 언니’, ‘헝그리 티쳐’ 등 서양화를 볼 수 있다.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 할머니를 기리는 풍경화와 글 ‘헤지는 밤’도 전시된다.
최 작가는 “일상 어딘가에서 마주칠 말한 ‘평범한 사람’들에 주목하고 이들의 초상화와 이야기를 ‘전시회’라는 이벤트로 펼쳐본다”며 “이러한 작업들로 말미암아 (…) 감상자에게도 존대와 격려, 위안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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