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위해 바른길 간다면 정부 성공 돕겠다”
초선 고민정·장경태 의원 등 최고위원 선출
‘친명계’ 지도부 ‘이재명의 민주당’ 평가도
초선 고민정·장경태 의원 등 최고위원 선출
‘친명계’ 지도부 ‘이재명의 민주당’ 평가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신임 당 대표는 28일 “국민의 삶이 단 반 발짝이라도 전진할 수 있다면 제가 먼저 나서 정부여당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 대의원 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후 수락 연설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영수회담을 요청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국민과 국가를 위해 바른길을 간다면 정부여당의 성공을 두 팔 걷어서 돕겠다”고 했다.
다만 “민생과 경제,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훼손하고 역사를 되돌리는 퇴행과 독주에는 결연하게 맞서 싸우겠다”며 “국민의 뜻이라면, 민생에 필요하다면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망설임 없이 최대한, 적극적으로 행사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재집권을 위한 토대구축이라는 막중한 임무에 실패하면 저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난다는 사즉생의 정신으로 임하겠다”고 했다. 또 “2년뒤 총선에서, 4년뒤 지방선거에서, 그리고 5년 뒤 대선에서 오늘 전당대회는 승리의 진군을 시작한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당대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민생과 경제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주도권을 가진 정부여당, 특히 윤 대통령께 협력할 것은 최대치로 협력하겠다”며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공약했던 것들 중 비슷하거나 같은 것이 많다. 이 중에 민생·경제위기 해결에 도움이 될 정책은 신속하게 공통으로 추진하는 것을 요청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 외에 민주당이나 제가 생각하지 못하는 민생·경제 어려움 극복의 방책이 있다면 서로 머리를 맞대 논의하고 적극적으로 그런 정부의 정책에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에 “국민을 위한, 국민의 더불어민주당이 되길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의 출범을 축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열린 민주당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이재명 의원은 77.77%의 득표율로 상대인 박용진 후보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 대표의 득표율은 지난 2020년 전당대회 때 이낙연 전 대표(60.77%)를 넘어선 민주당 역대 최고 득표율이기도 하다. 최고위원으로는 정청래(3선) 의원과 고민정(초선) 박찬대(재선) 서영교(3선) 장경태(초선) 의원이 선출됐다. 선출된 5명 가운데 고민정 의원을 제외한 4명이 모두 친명계로 분류된다. 이에 친명(親明) 지도부가 완성되어 확실한 ‘이재명의 민주당’이 구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당 대표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박용진 의원은 이날 “(이 대표가) 당의 통합과 혁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리라 믿는다”며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어 총선 승리, 대선 승리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 대의원 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후 수락 연설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영수회담을 요청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국민과 국가를 위해 바른길을 간다면 정부여당의 성공을 두 팔 걷어서 돕겠다”고 했다.
다만 “민생과 경제,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훼손하고 역사를 되돌리는 퇴행과 독주에는 결연하게 맞서 싸우겠다”며 “국민의 뜻이라면, 민생에 필요하다면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망설임 없이 최대한, 적극적으로 행사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재집권을 위한 토대구축이라는 막중한 임무에 실패하면 저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난다는 사즉생의 정신으로 임하겠다”고 했다. 또 “2년뒤 총선에서, 4년뒤 지방선거에서, 그리고 5년 뒤 대선에서 오늘 전당대회는 승리의 진군을 시작한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당대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민생과 경제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주도권을 가진 정부여당, 특히 윤 대통령께 협력할 것은 최대치로 협력하겠다”며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공약했던 것들 중 비슷하거나 같은 것이 많다. 이 중에 민생·경제위기 해결에 도움이 될 정책은 신속하게 공통으로 추진하는 것을 요청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 외에 민주당이나 제가 생각하지 못하는 민생·경제 어려움 극복의 방책이 있다면 서로 머리를 맞대 논의하고 적극적으로 그런 정부의 정책에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에 “국민을 위한, 국민의 더불어민주당이 되길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의 출범을 축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열린 민주당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이재명 의원은 77.77%의 득표율로 상대인 박용진 후보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 대표의 득표율은 지난 2020년 전당대회 때 이낙연 전 대표(60.77%)를 넘어선 민주당 역대 최고 득표율이기도 하다. 최고위원으로는 정청래(3선) 의원과 고민정(초선) 박찬대(재선) 서영교(3선) 장경태(초선) 의원이 선출됐다. 선출된 5명 가운데 고민정 의원을 제외한 4명이 모두 친명계로 분류된다. 이에 친명(親明) 지도부가 완성되어 확실한 ‘이재명의 민주당’이 구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당 대표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박용진 의원은 이날 “(이 대표가) 당의 통합과 혁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리라 믿는다”며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어 총선 승리, 대선 승리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