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근 인제대교수 연구팀 논문, 국제학술지 ‘노화연구 리뷰’ 게재
홍용근 인제대교수 연구팀 논문, 국제학술지 ‘노화연구 리뷰’ 게재
  • 박준언
  • 승인 2022.09.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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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보건의료융합대학 물리치료학과 홍용근 교수 연구팀의 '퇴행성 골관절염에서 인테그린 수용체의 기능적 역할 및 치료 가능성 평가’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인제대는 홍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국제학술지 ‘노화 연구 리뷰(Ageing Research Reviews)’ 온라인 9월호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 ‘노화 연구 리뷰’는 엘스비어에서 발행하는 노화전문 학술저널(피인용지수 1만1788)로 ‘노화 및 노인의학’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학술지다.

골관절염은 만성 통증과 기능 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적으로 골관절염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의 치료 또는 완화를 위한 임상적 요구 수준이 아주 높다. 골관절염은 관절 주변과 연골 하부의 퇴행성 변화로 염증이 발생해 통증, 강직, 부종을 유발하고 일상생활에서 기능장애와 낙상을 일으킨다. 만성 통증에 의한 약물의 오남용 등과 같은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목돼오랫동안 근본적인 치료법 연구가 지속돼 왔다.

홍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 ‘Assessment of functional roles and therapeutic potential of integrin receptors in osteoarthriti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preclinical studies’에서는 골관절염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핵심 인자로서 ‘인테그린 수용체’의 역할을 규명했다. 인테그린 수용체 아형의 다양한 조합에 따른 선택적 억제를 통해 골관절염의 발병 단계별 진행을 억제·치료할 수 있는 의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홍 교수 연구팀은 한국인에서 빈발하는 퇴행성 뇌 질환과 근골격계 질환을 중심으로 조기진단과 치료법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허혈성 뇌졸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연구 결과를 같은 저널에 발표했다. 또 알츠하이머병 체외진단키트 개발을 위한 임상 연구를 부산백병원 신경과팀과 공동으로 수행해 초고령화 시대의 사회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퇴행성 뇌질환 극복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박준언기자

인제대학교 보건의료융합대학 물리치료학과 홍용근 교수. 사진제공=인제대학교
골관절염 발병 단계에서 인테그린 수용체의 조합에 따른 역할에 대한 모식도. 사진제공=인제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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