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모노레일·집라인으로 전국에 알려진 대봉산휴양밸리가 11일 역대 하루 최고 매출 20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최고 매출 17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으로 추석연휴와 산삼축제 기간이 맞물려 고향의 향취와 스릴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이 대거 방문해 추석 연휴기간 연일 매진행진을 이어 간 것으로 보여진다.
함양군은 추석연휴 전부터 산삼축제와 대봉산휴양밸리를 연계해 대대적으로 언론에 홍보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았다.
지난 12일 기준 누적 방문객 36만여 명에 달하는 대봉산휴양밸리는 꾸준한 흥행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러한 방문객 추이는 단풍철이 시작되는 9월 말을 기점으로 10월 말까지 다시 한번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휴양밸리과 김갑인 홍보마케팅담당은 “모노레일은 남녀노소 전 연령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집라인은 젊은층 위주로 스릴을 만끽하려는 방문객이 많다”며 “작년 한 해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에 한층 안정감을 더하고 올해 모노레일을 3대 증차해 탑승 수용인원도 높여서 더욱 나은 고객만족 서비스를 대봉산 방문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봉산휴양밸리는 인터파크를 통해 온라인 예매를 받고 있으며 현장에서 티켓 발권도 가능하지만 주말은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몰려 이른 시간에 티켓이 매진되는 사례가 종종 있다”며 “시설 방문 전에 예매를 하거나 전화(055-963-2025)로 미리 티켓 관련 문의를 하는 것이 팁이다”라고 전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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