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탈환 경남FC, 2연승 도전...17일 부천FC와 40라운드
5위 탈환 경남FC, 2연승 도전...17일 부천FC와 40라운드
  • 정희성
  • 승인 2022.09.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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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팀 최다 출전 우주성
“투쟁심 필요” 각오 밝혀
지난 김포전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5위 탈환에 성공한 경남FC가 2연승 도전에 나선다.

경남은 오는 17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부천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40라운드를 치른다. 경남은 지난 14일 서울 이랜드에 덜미가 잡힌 충남아산을 6위로 밀어내고 5위 자리를 탈환했다.

충남아산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경남은 이번 경기를 통해 승점차를 벌려야 한다. 두 팀은 똑같이 승점 47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골득실에 앞선 경남이 5위, 충남아산은 6위를 기록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5위를 차지하기 위해 경남은 매 경기를 결승전처럼 임해야 한다. 이번 시즌 경남은 부천을 상대로 1승 2패로 열세지만 매 경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경남의 변수는 카스트로다. 이번 여름에 경남 유니폼을 입은 카스트로는 빠르게 설기현 감독 축구에 적응하면서 팀에 녹아들었지만 부상을 당하면서 이번 경기를 소화할 수 없게 됐다. 카스트로의 빈자리를 어떤 선수가 채워줄 것인지가 중요해졌다.

카스트로까지 포함해 최근 경남 선수들은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선수들의 컨디션도 지친 상황이다. 지난 김포전에서 보여줬던 투혼을 이번 경기에서도 다시 한 번 발휘해야 된다. 김포전에서 11경기 만에 무실점한 분위기도 이어가야 한다. 부천이 근래 들어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직전 2경기 연속 3골을 터트렸기 때문에 수비진의 집중력이 더욱 필요해 졌다.

한편 경남FC 원클럽맨으로, 지난 김포전을 통해 소속팀 리그 최다 출장 경기 기록(경남 소속 165경기·통산 197경기)을 세운 우주성은 팀에 투쟁심을 강조했다.

우주성은 지난 2014년 경남FC에 입단한 후 군복무 기간 동안 김천상무에서 뛴 것을 제외하면 줄곧 경남 유니폼을 입고 리그를 누볐다.

이전 최다 출장 경기기록은 현재 제주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최영준으로 164경기다.

우주성은 “하나의 프로팀에서 최다 출장 경기를 쓴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그 팀이 경남이라 더 행복하다”고 했다. 이어 “우리팀 전력을 보면 충분히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는 팀이라고 자신한다. 김포전 승리는 투쟁심의 승리”라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17일 부천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고 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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