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경찰서는 20일 지곡농협에 방문해 ‘온라인 연애 사기(로맨스 스캠)’ 피해를 예방한 강혜은 과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로맨스 스캠’은 결혼이나 연애를 빙자해 돈을 뜯어내는 사기 범죄다.
지난 14일 고객 이모(66·남)씨는 시리아 해외파병 미국 여군을 사칭한 A씨와 2021년 12월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친해졌다. 이후 A씨가 한국에 입국하고자 항공료 등 명목으로 3500만원이 필요하다는 말을 믿고 친구에게 빌린 돈을 송금하기 위해 지곡농협에 방문했다. 거액의 돈을 송금하려는 이 씨를 본 강혜은 과장은 사기 범죄임을 직감, 바로 경찰에 신고해 거액의 피해를 막았다. 로맨스 스캠의 특징은 번역기를 돌려나온 것 같이 어색하고 딱딱한 말투다. 상대방은 의사 또는 군인으로 UN과 계약을 맺고 전쟁 상황 같은 긴급한 곳에 있다고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경찰은 “미혼의 외국인이라고 소개하고 한국에 입국해 결혼하자면서 접근해 항공료 등의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거나, 해외파병 군인으로 대화 상대가 필요하다며 접근하는 이를 특별히 주의해야한다”고 했다.
안병명기자
‘로맨스 스캠’은 결혼이나 연애를 빙자해 돈을 뜯어내는 사기 범죄다.
지난 14일 고객 이모(66·남)씨는 시리아 해외파병 미국 여군을 사칭한 A씨와 2021년 12월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친해졌다. 이후 A씨가 한국에 입국하고자 항공료 등 명목으로 3500만원이 필요하다는 말을 믿고 친구에게 빌린 돈을 송금하기 위해 지곡농협에 방문했다. 거액의 돈을 송금하려는 이 씨를 본 강혜은 과장은 사기 범죄임을 직감, 바로 경찰에 신고해 거액의 피해를 막았다. 로맨스 스캠의 특징은 번역기를 돌려나온 것 같이 어색하고 딱딱한 말투다. 상대방은 의사 또는 군인으로 UN과 계약을 맺고 전쟁 상황 같은 긴급한 곳에 있다고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경찰은 “미혼의 외국인이라고 소개하고 한국에 입국해 결혼하자면서 접근해 항공료 등의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거나, 해외파병 군인으로 대화 상대가 필요하다며 접근하는 이를 특별히 주의해야한다”고 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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