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 우회전시 일시정지 준수율 낮다
경남도민 우회전시 일시정지 준수율 낮다
  • 박성민
  • 승인 2022.09.26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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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 법규 준수율 등 낮은 수준
시·군 지속적인 홍보 및 계도 필요
경남 교통문화지수가 대부분 지표에서 개선된 가운데 ‘우회전 일시정지’를 지키는 비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가 2022년 경남도 교통문화 향상을 위해 자체 실시한 도민의 운전 및 보행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회전 일시정지 준수율은 52.9%, 이륜차의 법규 준수율 51.3% 등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신호 준수율을 96.2%, 안전띠 착용률 84.8%,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85.8%, 방향지시등 점등률 80.9% 등을 보여 온도차를 보였다.

지난 7월 법령 개정에 따른 우회전 일시정지 준수율은 사업용 운전자 61.9%, 비사업용운전자 49.0%로 사업용 운전자가 약 12.9%p 높게 나타났다. 이는 운수회사 등에서 사업용운전자(버스, 택시, 전세버스 등)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 최근 이륜차 배달업계의 성장과 더불어 이슈가 되고 있는 이륜차의 법규준수율은 사업용이 43.8%, 비사업용이 63.7%로 사업용이 약 19.9%p 낮은 결과를 보였다. 현장단속 및 교육·홍보 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차종별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화물차의 경우 안전띠 착용률(78.8%),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80.5%), 방향지시등 점등률(70.3%)로 다른 차종과 비교할 때 모든 운행행태 조사결과에서 낮게 나타났다. 이륜차의 운행행태를 살펴보면, 안전모 착용률은 89.5%로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지만 전년대비 1%p(90.5%→89.5%) 낮아졌고, 법규위반 준수율은 4.7%p(46.6%→51.3%) 상승했으나, 2명중 1명은 교통법규를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륜차의 주요 법규위반 사항은 △횡단보도 정지선 위반이 54.7%로 가장 많았고, △신호위반 48.7%, △인도침범 15.1%, △중앙선침범 12.4%, △주행 중 스마트기기 사용 11.1% 순으로 나타났다.

보행실태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이 전년대비 10.9%p (91.3%→80.4%) 떨어졌다. 특히 고령보행자(71.8%)가 비고령자(85.0%) 보다 약 13.2% 낮게 나타났고 군 지역(65.4%)이 시 지역(86.3%)보다 20.9% 낮게 나타났다.

류채원 한국교통안전공단 본부장은 “조사를 통해 도민의 교통안전 수준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면서 “한편으로 우회전 일시정지 준수율과 이륜차 법규준수율 등에서는 매우 낮은 결과를 보여 시·군에서는 지속적인 홍보 및 계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고령인구의 증가로 고령자 교통사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고, 고령보행자의 무단횡단률이 높게 나타난 점을 볼 때, 고령자 대상 교통안전교육뿐만 아니라, 안전시설물 보강을 통한 사전 예방도 매우 중요하므로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교통문화를 향상시키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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