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한 박종우 거제시장이 삼성중공업과 사외 협력기업인 ㈜건화, ㈜삼녹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박 시장은 지난 26일 삼성중공업을 찾아 정진택 대표이사 사장과 김수복 사내협력사협의회 회장, 손상범 노동자협의회 위원장 등을 각각 만나 지역 조선산업 체질강화와 인력수급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일감과 인력수급의 불균형에 대해 공감하면서 인력확충을 위한 임금과 처우 향상이 필요하며, 조선산업의 안정적 회복을 위해 협력적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어 지역 내 사외협력사인 ㈜건화(대표이사 제영섭)와 ㈜삼녹(회장 김환중)의 생산현장을 방문해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고충을 청취했다.
박 시장은 “조선업이 장기간의 침체를 벗어나 안정기로 가는 과도기적 회복기에 놓여 있다”며 “지역경제의 중추인 조선산업이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이루도록 필요하다면 수주활동에도 직접 참여하는 등 시에서도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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