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시대 지역 중소기업 생존전략 모색
미래차 시대 지역 중소기업 생존전략 모색
  • 박철홍
  • 승인 2022.09.27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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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등 5개기관 합동간담회
부품업계 체질변화 필요성 공감
경쟁력 확보 위한 정책지원 추진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생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27일 진주 중진공 본사에서 도내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대상으로 ‘경남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 방안’을 주제로 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중진공 국민참여단으로 활동 중인 진주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현주테크 정현근 대표이사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간담회에는 ㈜현주테크 등 자동차 부품 분야 지역기업 대표자 11명이 참석했다. 또 기술보증기금,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가 합동으로 맞춤형 정책설명을 진행했다.

참석한 기업인들은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미래자동차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전하고, 기업 경쟁력 제고에 필요한 정책지원을 제안했다. 특히, 대출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 증가, 외국인 근로자 수급 문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의 납품단가 미반영,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 여건 부족 등에 대해 정책지원을 건의했다.

정현근 대표이사는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들이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환경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며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지역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책을 추진해달라”고 요구했다.

우영환 중진공 기업지원본부장은 “시대 변화에 발맞춰 경남 자동차 산업의 부품업계도 구조적인 체질 변화가 중요하다”며 “중진공과 유관기관은 다양한 정책수단을 활용해 기업들이 구조혁신을 성공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중진공은 경남도, 지역연구기관, 금융기관과의 협의체인 ‘지벨트(G-belt)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에게 정책자금과 연계지원을 해오고 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27일 중진공 진주본사에서 ‘경남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 방안’을 주제로 한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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