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시민배우들 '별주부, 쌍코피 터졌네' 10월 1·2일 공연
사천 시민배우들 '별주부, 쌍코피 터졌네' 10월 1·2일 공연
  • 백지영
  • 승인 2022.09.2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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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에서 연극에 대한 호기심으로 뭉친 시민 배우들이 사천 비토섬 전설을 녹여낸 마당극 ‘별주부, 쌍코피 터졌네’를 선보이는 의미 있는 장이 마련된다.

마당극은 오는 10월 1일과 2일 오후 5시 사천시 동림동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사천시민들이 배우로서 출연하는 ‘연극, 우리를 잇:다’ 성과 발표회 일환으로 열린다.

이번 활동은 사천문화재단이 2022년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극단 장자번덕과 협력해 운영해 왔다. 지난 8월 시민 배우를 모집해 연극 수업을 진행했다.

연극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로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 배우들은 매주 3차례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연습실에서 모여 전문 배우와 연극 연습에 매진했다. 그 결과물을 2번의 성과 발표회를 통해 선보인다.

무대에 오르는 사천 지역브랜드 공연 ‘별주부, 쌍코피 터졌네’는 사천시 비토섬 전설을 배경으로 한 마당극이다.

공연은 약장수들이 오랜만에 사천을 방문해 사천 비토섬의 목섬·토끼섬·거북섬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시작된다.

공연은 자기 생명을 잃을지도 모르고 내장 일부를 빼내 남을 준다는 뜻의 속담 ‘간, 쓸개 다 빼준다’처럼 현대인은 돈과 명예와 권력에 혈안이 돼 간 빼 주고 살고 있지는 않은지 관객에게 물음을 던진다.

마당극 형식의 공연으로 무대 위로 관객석을 설치해 공연 1회차당 100명만 관람할 수 있다.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며, 예매는 사천문화재단 홈페이지(sccf.or.kr) 또는 전화(공연기획팀 055-832-9706)로 하면 된다.

사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들을 앞으로도 꾸준히 기획해 시민들의 지역 문화적 자긍심을 확보하고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는 사천시만의 고유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사천문화재단의 ‘연극, 우리를 잇:다’ 활동에 참여한 사천지역 시민배우들이 극단 장자번덕 지도 아래 오는 10월 1일과 2일 성과 발표회에서 무대에 올릴 마당극 ‘별주부, 쌍코피 터졌네’를 연습하고 있다. 사진제공=극단 장자번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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