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케이 원더랜드’ 등 3편
김희준청소년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4일 ‘제1회 김희준청소년문학상’ 수상자로 안양예술고등학교 2학년 이수아(수상작 케이케이 원더랜드 등 3편) 학생을 최종 확정했다.
이 문학상은 한국 현대시를 신선한 감각으로 접근한 김희준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전국고등학교 재학생과 해당 연령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시상식은 12월 17일 오후에 할 예정이다. 김희준(1994~2020) 시인은 통영 출신으로 경상국립대학교 국문과 학부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공부하던 중 2020년 7월 빗길 교통사고로 요절했다.
제1회 김희준청소년문학상에는 총 279명의 원고가 응모됐다. 그중 80명을 고른 다음 1차 예심에 들어갔다. 1차 예심 결과 30명의 작품이 추천되었고, 2차 예심에서 다시 15명의 작품이 추천됐다. 선정된 15명의 작품을 3차 심사를 하여 9명의 작품을 본심에 올렸다.
김순효 김희준청소년문학상 운영위원장은 “대상이 고등학생이라는 점을 고려해 작품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으며 귀하게 대했다는 것과 심사과정이 처음부터 끝까지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수아 학생은 “오래 사랑하는 동안 마음에서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은 올리브를 선물 받았다는 기분이 들었다. 더 좋은 시를 쓰고 싶다고 느낄 때마다 동산을 떠올렸던 저에게는 더욱 의미 있고 소중한 상”이라고 전했다.
박성민기자
이 문학상은 한국 현대시를 신선한 감각으로 접근한 김희준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전국고등학교 재학생과 해당 연령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시상식은 12월 17일 오후에 할 예정이다. 김희준(1994~2020) 시인은 통영 출신으로 경상국립대학교 국문과 학부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공부하던 중 2020년 7월 빗길 교통사고로 요절했다.
제1회 김희준청소년문학상에는 총 279명의 원고가 응모됐다. 그중 80명을 고른 다음 1차 예심에 들어갔다. 1차 예심 결과 30명의 작품이 추천되었고, 2차 예심에서 다시 15명의 작품이 추천됐다. 선정된 15명의 작품을 3차 심사를 하여 9명의 작품을 본심에 올렸다.
이수아 학생은 “오래 사랑하는 동안 마음에서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은 올리브를 선물 받았다는 기분이 들었다. 더 좋은 시를 쓰고 싶다고 느낄 때마다 동산을 떠올렸던 저에게는 더욱 의미 있고 소중한 상”이라고 전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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