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양면 검정~사남면 방지리 간 850m
573억 들여 2027년 완공 목표
물류비 절감·산업단지 활성화
573억 들여 2027년 완공 목표
물류비 절감·산업단지 활성화
논란의 중심에 섰던 사천 항공산업대교가 12월 착공된다. 2017년 지역균형발전과 향후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대교건설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한 지 5년만의 결실이다.
사천 항공산업대교는 사천시의 숙원사업이자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단골메뉴였다. 하지만 엄청난 사업비 확보와 중앙정부의 부정적인 생각으로 추진되지 못하고 방치되다시피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KAI를 비롯한 사남·용현지역의 산업단지로 인해 국도3호선의 교통량이 날로 증가하면서 도로 노선 체계 조정과 국도 3호선의 교통체증 해소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추진됐으나 큰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다 2020년 국비 14억원을 확보하면서 가시화된 뒤, 항공국가산업단지 계획변경 고시로 진입도로 2공구 포함, 지난 6월 공유수면 점사용 승인을 거쳐 8월 실시설계와 인허가 등 대부분 행정절차를 완료하면서 연내 착공이란 결실을 맺었다.
사업비 573억원(국비 494억원·시비 79억원)이 투입될 이 사업은 곤양면 검정리~사남면 방지리를 잇는 길이 850m, 폭 11m의 교량을 건설하는 것으로 2027년이 완공 목표다.
여기에 곤양면 검정리 일원 지방도 1001호선(검정~검항) 확포장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112억원(국비 111억원, 시비 1억원)을 들여 항공산업대교 접속부부터 남해고속도로 축동IC까지 연장 1.54㎞, 폭 11m의 도로를 확포장하게 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사천항공국가산단에서 남해고속도로까지 거리가 약 10㎞에서 5.5㎞로 단축되고, 이동시간 역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사천바다케이블카 등 삼천포항 주변지역 개발에 따른 국도3호선의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남해고속도로와의 운행거리 단축, 항공국가산단 경쟁력 강화, 항공물류 수송 활성화 그리고 낙후된 서부 3개 면의 균형발전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사천 항공산업대교는 사천시의 숙원사업이자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단골메뉴였다. 하지만 엄청난 사업비 확보와 중앙정부의 부정적인 생각으로 추진되지 못하고 방치되다시피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KAI를 비롯한 사남·용현지역의 산업단지로 인해 국도3호선의 교통량이 날로 증가하면서 도로 노선 체계 조정과 국도 3호선의 교통체증 해소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추진됐으나 큰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다 2020년 국비 14억원을 확보하면서 가시화된 뒤, 항공국가산업단지 계획변경 고시로 진입도로 2공구 포함, 지난 6월 공유수면 점사용 승인을 거쳐 8월 실시설계와 인허가 등 대부분 행정절차를 완료하면서 연내 착공이란 결실을 맺었다.
사업비 573억원(국비 494억원·시비 79억원)이 투입될 이 사업은 곤양면 검정리~사남면 방지리를 잇는 길이 850m, 폭 11m의 교량을 건설하는 것으로 2027년이 완공 목표다.
여기에 곤양면 검정리 일원 지방도 1001호선(검정~검항) 확포장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112억원(국비 111억원, 시비 1억원)을 들여 항공산업대교 접속부부터 남해고속도로 축동IC까지 연장 1.54㎞, 폭 11m의 도로를 확포장하게 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사천항공국가산단에서 남해고속도로까지 거리가 약 10㎞에서 5.5㎞로 단축되고, 이동시간 역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사천바다케이블카 등 삼천포항 주변지역 개발에 따른 국도3호선의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남해고속도로와의 운행거리 단축, 항공국가산단 경쟁력 강화, 항공물류 수송 활성화 그리고 낙후된 서부 3개 면의 균형발전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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