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노동계, 대책 마련 촉구
경남지역 노동계가 5일 고용노동부 창원고용노동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특수강 제조업체인 현대비앤지스틸 창원공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인명피해가 발생한데 대해 노동자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금속노조 등 지역 노동계는 이날 고용노동부 창원고용노동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비앤지스틸은 모든 작업을 중단하고 노동자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현대비앤지스틸에서 지난달 16일 크레인 작업 중 노동자가 숨지고, 일주일 작업 중지를 했지만 지난 4일 다시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측은 안전 조치 없이 작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크레인 사고 후 사측이 안전 교육과 점검을 했지만 사고가 되풀이된 것은 회사 안전보건 관리체계가 붕괴한 것으로 보인다”며 “고용노동부에도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노동계는 “사측 안전 무시와 고용노동부의 부분적 작업 중지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노동부는 사측에 대한 전면 작업 중지와 특별 근로 감독을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민주노총 경남본부, 금속노조 등 지역 노동계는 이날 고용노동부 창원고용노동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비앤지스틸은 모든 작업을 중단하고 노동자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현대비앤지스틸에서 지난달 16일 크레인 작업 중 노동자가 숨지고, 일주일 작업 중지를 했지만 지난 4일 다시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측은 안전 조치 없이 작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계는 “사측 안전 무시와 고용노동부의 부분적 작업 중지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노동부는 사측에 대한 전면 작업 중지와 특별 근로 감독을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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