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산청중 양채원·삼현여중 최한별
산청군은 ‘제8회 산청·함양사건 전국 청소년 문예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7월 20일부터 9월 16일까지 모두 158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에 나선 산청문인협회 소속 심사위원 5명은 주제 적합성, 작품 우수성, 독창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입상작 20편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산청중학교 양채원(3학년) 학생의 ‘이곳은’과 삼현여자중학교 최한별(3학년) 학생의 ‘이제라도 국가는 산청·함양사건 희생자 유족들을 안아주기를’이 각각 시와 수필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다.
자세한 수상 내용은 산청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수호 심사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에 역대 가장 많은 청소년이 응모했고 작품 수준도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공모전을 통해 아픈 과거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미래 세대에 산청·함양사건이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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