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김윤철 합천군수 ‘발빠른 행보’ 분주
[취임 100일] 김윤철 합천군수 ‘발빠른 행보’ 분주
  • 김상홍
  • 승인 2022.10.12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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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급감하는 출생률과 서울 및 수도권 중심의 인구편중 현상의 가속화로 지역소멸 위기를 맞고 있지만, KTX 역사 확정, 광역고속도로 개통 등 여러 발전 호재로 새로운 합천, 서부경남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민선 8기 김윤철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누구나 살고 싶고, 꿈구는 만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합천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그 어느때보다 바쁜 100일을 보내며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김 군수 취임 100일 분야별 성과를 알아본다.
 
 


김윤철 군수는 지난 30여 년 간의 의정생활로 국회·경남도 등 넓은 인맥을 활용해, 발빠른 행보로 각종 성과를 보여줬다. 합천군-농림축산부 농촌협약 체결로 국비 372억원을 확보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 140억원을 확보하며, 경남도내 상위권에 랭크됐다. 또한 재해예방사업에 국·도비 516억원을 확보해 군민 안전 기반 마련에 힘썼다.

또한 취임 초부터 강조하던 관광인프라 기반 조성에 기틀을 만들어가고 있다. 합천운석충돌구가 윤석열 대통령 공약 중 지역 정책과제에 선정되어 세계지질테마공원 조성과 국립지질전문과학관 더 나아가 합천 운석충돌구 세계 엑스포 추진하기 위해 하나씩 준비하고 있다.

합천은 천혜의 관광 자원과 볼거리를 활용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왔지만 숙박업과의 연계부족으로 머물고 가는 체류형 관광이 부족했다. 하지만, 영상테마파크 부지 내에 200실 규모의 4성급 호텔이 착공기념식을 가져 2024년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준공을 기다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간 훌륭한 관광자원이지만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한 ‘황매산 억새’를 본격적으로 관광상품화 하기 위해 ‘제1회 황매산억제 축제’를 오는 15일부터 개최한다.

지난 100일간의 성과에 대규모 축제와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빼놓을 수 없다. △2022 추계 전국고등축구대회 △전세계 한민족해외동포축구대회 △합천 대야문화제 △KBS 전국노래자랑 등 스포츠도시로서의 합천군의 위상을 드높이고, 군민과 전국의 향우들의 결속을 도모했다.

합천의 지역소멸문제는 심각하다. 매년 700여 명이 사망하고 전·출입을 통해 500여 명이 감소해 매년 1200여 명의 인구가 줄어든다. 65세 이상 인구도 1만 7590명으로 고령인구가 41%를 차지하는 초고령화 상태이다. 2021년 기준 지방소멸 위험지수가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다고 알려져 있다.

차별화된 인구 정책으로 청장년층의 전입을 늘리고, 출생률도 회복해 인구를 회복을 꾀해야 한다. 공약사업으로 발표한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건설, 출산 장려 및 영유아 관련 지원 확대사업 등이 좋은 복안이 될 수 있다. 앞서 성공적으로 확보한 지방소멸대응기금 140억원을 통해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투자사업 실시로 지방소멸위기 해소에 물꼬를 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합천은 KTX 역사 선정, 달빛내륙철도 역사 선정, 함양~합천~울산간 고속도로 개통, 진천~합천간 고속도로 개통 등 발전 호재를 지니고 있다.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인 광역 교통망 구축은 인구유입은 물론, 인구유출 방지, 관광사업 활성화, 지역경제활성화 등 합천의 미래를 좌지우지 할 것이다.

향후, 남부내륙철도 역사가 들어오는 합천읍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대양면·대병면 IC주변을 종합적으로 개발해야 한다. 또한, 한반도의 유일한 관광자원인 합천운석충돌구를 관광상품화 해야 한다. 사업에 대한 넓은 이해와 신중하고 체계적인 계획으로 과기부, 경남도 등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활용가치가 무한한 ‘합천운석충돌구’를 글로벌 운석테마 관광지 발전시켜야 한다.

지난 민선 7기때 정상적으로 매듭짓지 못한 LNG 융복합발전단지와 일해공원 명칭문제를 빠른 시일내에 해결해야 한다.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해당 사안들을 발빠르게 매듭지어 주민화합을 통해 합천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김윤철 군수의 어깨는 무겁다. 각종 현안사업과 당면과제들로 민선 8기 임기 4년에 합천의 100년 미래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멸과 발전의 기로에 놓인 합천, 앞으로의 김윤철 군수의 귀추가 주목된다.

김상홍기자



 
 
 
 
합천 운석충돌구
황매산 억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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