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역세권개발 프로젝트 순항
통영역세권개발 프로젝트 순항
  • 손명수
  • 승인 2022.10.12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간보고회…올해 말 5개 시·군 용역 마무리
남부내륙철도 개통을 대비한 통영역세권개발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통영역세권개발 프로젝트는 12일 오전 10시 30분 통영시청 회의실에서 가진 중간보고회에서 다양한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내륙철도 개통에 따른 기본계획은 크게 2가지 방향으로 지역발전전략과 역세권개발로 구분돼 상호보완적인 역할로 추진되고 있다.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한 통영시 발전 미래상으로 앵커시설 유치와 연계교통체계 구축, 정주환경 개선이 주요 추진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앵커시설 유치는 KTX, 통영대전고속도로를 연계한 신개념 복합역사를 조성하고 웰니스 복합타운, 시외버스터미널 유치 등 핵심시설 유치를 골자로 하고 있다.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물리적·경관적 단절 및 환경 영향 등 민원을 해소하고 공유수면 매립을 통한 쾌적한 주거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통영시 발전방향은 수도권이 2시간 이동권역에 놓임에 따라 국내 해양 관광의 중심도시로 자리하게 될 기회라고 판단하고 있다.

남부내륙철도 개통 후 지역에 미칠 기대상과 역세권개발 특성화전략 및 우선순위에 대한 인식조사에서 교통수단을 변경하겠다는 빈도가 67건(67%)로 나타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개통 후 방문하고 싶은 여행지로는 강원이 36%로 1위, 부산(14%), 세종(7%) 순으로 나타났으며 경남도내 여행지로는 남해(14.1%), 밀양(12.1%), 창원(10.1%)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는 리조트, 테마파크 등 대규모 개발이 22.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특화음식 등 먹거리 콘텐츠 개발과 관광홍보 및 마케팅 사업이 뒤를 이었다.

역세권 개발시 중점적으로 육성해야 할 기능은 병원, 의원, 첨단의료기능이 30.9%로 가장 높았으며 대형마트, 쇼핑센타, 상업기능이 20.6%, 학교, 학원 등 교육기능이 11.3% 순으로 나타났다.

남부내륙철도 개통 시 부정적 우려사항으로는 주변지역 개발에 따른 자연환경 훼손이 1순위 였으며 이어서 도로 혼잡 및 주차난 심화가 우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영시 역세권개발 기본계획은 크게 3가지 개발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첫 번째 개발전략은 신개념 복합환승공간 조성, 두 번째 개발전략은 구도심 및 신도심 연계성을 강화하고 공유수면 매립을 통한 신규 수요 창출, 마지막으로 배후기능을 갖춘 쾌적한 주거단지 조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광역입지여건으로 반경 3㎞ 범위내 북통영IC와 통영IC가 입지하고 통영대전고속도로 진출입이 유리하며 국도14호선이 연접하지만 교통량이 많아 현재도 상습정체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자연환경으로는 주변도로와 대상지 내부 고도 차이가 30여m이며, 급경사 지역이 다수 분포하며 노후 단독주택 위주로 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영역 부지 여건은 고속도로와 철도 중간에 입지해 개발 가용지가 부족하며 승강장형식이 선하·교량 구조로 지상 접근성이 떨어지며 역사 시설 높이가 약 30m, 기둥 간 간격이 7.5m로 물리적, 경관적으로 심각한 단절이 야기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남부내륙철도 연계 지역발전전략 및 역세권개발 기본계획 수립용역은 오는 연말까지 (재)경남연구원과 ㈜유신이 합천군, 진주시, 고성군, 통영시, 거제시 등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손명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