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서부경남 최강 특성화고등학교 [1]함양제일고
우리는 서부경남 최강 특성화고등학교 [1]함양제일고
  • 강진성
  • 승인 2022.10.1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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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공·상과 계열 모두 갖춘 경남 유일 종합 특성화고
중학교 졸업생이 일반적으로 진학하는 학교는 크게 인문계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로 나뉜다.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 진학이 상대적으로 쉬워지고 대학을 꼭 진학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 역시 낮아지고 있다. 여기에 실용적이고 삶에 대한 만족도를 중시하는 MZ세대의 의식으로 특성화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성화고는 일찌감치 학생 적성에 맞는 기술을 습득해 취업에 유리한 강점을 지니고 있다. 또 공무원·공공기관 취업에도 특성화고 출신 학생 선발을 진행하고 있어 인문계고보다 진로 선택의 폭이 넓은 장점이 있다. 11월 말 특성화고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서부경남 특성화고등학교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조경토목과 학생들이 측량 실습을 하고 있다.
함양제일고등학교는 1951년 개교해 역사와 전통을 지닌 특성화고등학교다. 함양농업고등학교로 시작해 함양종합고, 함양실업고에 이어 1999년 현재의 함양제일고로 이름이 바뀌었다. 졸업생은 1만 6000여명으로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에서 활약하고 있다.

함양제일고는 현재 63명의 교직원 지도아래 297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학교는 ‘미래사회를 주도할 유능한 인재 육성’을 위해 기초와 기본 학력을 다지는 교육, 바른 품성을 심어주는 교육, 지식정보화 사회에 대응하는 교육, 학부모와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공학과는 농업과, 조경토목과, 전기과, 전자과, 경영정보과 등 5개 학과를 운영중이다. 경남에서 유일하게 농업, 공업, 상업계열 학과를 갖추고 있다.

함양제일고는 학생 선택에 따라 전공학과 외에 다른 학과 자격증 취득도 가능해 선택지가 넓은 것이 장점이다.

◇농업·조경토목과=농업생산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 농업 승계자나 창업자, 관련 분야 기술 취업자, 농기업이나 회사법인 참여자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농업과 졸업생은 공무원 및 공기업(지역인재 9급 공무원, 국가직 공무원, 농업관련 공기업 채용 등), 종자유통 및 농촌체험 시설운영자, 항노화 산업 인력, 영농 후계자 등으로 진출하고 있다.

관련 취득자격증으로는 종자기능사, 유기농업기능사, 원예기능사, 조경기능사, 건설기계기능사 등이 있다.

조경토목과는 LH, 한국농어촌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공기업과 토목·건설업체로 진출할 수 있다. 측량기능사, 건설재료 기능사, 제도기능사, 콘크리트 기능사, 조경기능사, 중장비면허, 지적기능사 등 다양한 자격증 취득으로 건설 및 광업관련 관리자, 토목감리기술자, 토목공학기술자, 토목구조설계기술자, 토목시공기술자, 토목안전환경기술자, 제도, 측량, 설계, 재료시공 등 국내외 민간업체 취업도 유리하다.

특히 중앙정부 및 지자체의 토목직 공채로 공무원 취업도 가능하다.

학생들의 기술향상을 위해 뛰어난 시설을 갖추고 있다. LH와 경남교육청 후원으로 농업기초실습실, 드론체험실을 구축했다. 또 타 학교에서 찾아보기 힘든 미래농업관과 최신 스마트팜(SmartFarm)을 갖추고 있어 미래인재 육성이 가능하다.

◇전기·전자과=전기과와 전자과는 전기전자 관련 업체, 신재생에너지 관련업체, 반도체계열 산업체, 수 배전시설 관련 산업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많아 전망이 매우 높은 학과다.

전력설비와 전기공사, 전기기기 및 CAD와 3D프린팅, PLC와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이용한 공장 자동화 기술 등을 익혀 미래의 국가 성장 동력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학년당 전기과 1개 학급, 전자과 1개 학급이 있으며 최첨단 기자재를 확보해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실무 적응형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내선공사, 전기기기제작, 자동 제어 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교육과정과 실습을 통해 전기, 전자, 통신 분야에 관한 기초지식과 기능을 습득하고 있다.

졸업 후 진로 역시 전망이 밝다. 국가직과 지방직 공무원, 전기 전자 관련 산업체(삼성전자, 삼성전기,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반도체, 한화그룹, SK그룹 등), 공기업(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각종 정부투자기관), 로봇자동화 설계(삼성조선, 현대조선, 두산중공업 등 전자장비 업체), 자동화설비 운용(각종 산업용 로봇제어 현장, 기계류 제어), 자동화 프로그래밍 제어(프로그램을 이용한 각종 장비 제어), 승강기 관련업(승강기 관련 기술 및 기능), 기타 관련 중·소기업으로 진출하고 있다.

취업맞춤반 등 취업프로그램 참여시 병역특례도 가능하다.

 
함양제일고는 최첨단 스마트팜을 갖추고 미래농업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경영정보과=경영정보과는 현장 실무중심의 상업계열 기초 교육(경영·경제·회계 등), 정보기술(IT)교육으로 서비스 및 정보산업관련 분야에 현장실무적응능력을 구비한 기능인을 육성하고 있다.

교육과정으로는 e-비즈니스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내용으로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보통교과목과 회계관련과목, 상업경제, 컴퓨터 관련 과목, 창업관련 과목, 기업자원관련 과목 등 전공과목을 배운다.

취득 자격증으로는 워드프로세서, 전산회계관련 자격증, 컴퓨터활용능력, 그래픽관련 자격증, 비서 자격증 등을 취득하고 있다.

졸업 후에는 국가공무원, 각종 금융 기관 창구 텔러, 각종 공기업 및 정부투자기관 사무직(한국전력공사, LH, 한국철도공사 등) 취업, 대기업 및 일반기업체 사무직(삼성그룹, 한화그룹 등의 경리직, 회계직)에도 취업하고 있다.

프로그래머, 서버 관리자, 홈페이지 관리자, 전산실운용자 등 전문 IT업체로도 진출하고 있다.

◇자율동아리·창업동아리 운영=함양제일고는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율동아리와 창업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자율동아리는 댄스반(댄드위드미), 밴드반(더퍼스트), 사진반, 드론(팀드론), 영농학생회 등을 통해 교과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학생들마다 갖고 있은 저마다의 재능과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전인격적인 교육의 장을 마련해 주고 있다.

창업동아리는 지역 산업체와 연계해 창업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 및 기업가의 책무성을 함양하고자 주중 및 주말 방과후를 이용해 운영되고 있다. 현재 제과제빵 및 바리스타(바리스타앤드저트), 드론(내맘에 드론나), 화훼재배(싱~sing~함), 3D프린팅(삼치), 공예(꼼지락 공작소), 건강위생(치카치카랩) 등 6개 동아리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되고 있다.

또 학생들의 전공교과에 대한 전문성 신장을 위해 농업기계정비, 애니메이션, 그래픽디자인 등 3개의 전공심화동아리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2020년경남기능경기대회에서 농업기계정비 은메달, 애니메이션 동메달, 그래픽디자인 동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전폭적인 학생 지원=함양제일고는 재학생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사교육 없이 취업, 진학의 꿈을 이룰 수 있다.

학과 간 연계가 쉬워 멀티전공이 가능하다. 다양한 방과후 활동 수강료는 전부 무료다. 원거리 학생의 경우 교통비를 지급하고 있다.

전교생 2/3가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학과별 1인 2개 국가자격증을 취득해 공무원, 공기업 취업에 유리하다.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은 진학과 취업의 스펙을 키워주고 있다.

유리한 내신으로 인해 대학 진학도 유리하다. 취업맞춤반을 통한 병역특례, 아침 독서방송 및 명상의 시간으로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으로 기술과 함께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를 키우고 있다.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함양제일고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 양성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계열의 산업체를 발굴해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1:1 매칭 및 맞춤형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있다.

또 특성화고 혁신 지원사업인 가고 싶은 학교(2021년), 머물고 싶은 학교(2022년)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학생 진로체험 캠프 운영, 지역사회 자원 활용을 통한 혁신융합수업 교육과정개발 운영, 자율동아리 활성화 및 창업지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함양군에서 공무원반, 자격증반, 원거리학생 통학비 등을 지원받고 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정병주 함양제일고 교장

 

[人터뷰] 정병주 교장
"우리학교는 꿈을 이룰 수 있는 경쟁에 유리한 학교"

정병주 함양제일고 교장은 학교 분위기에 대해 “교직원은 열정적으로 가르치고 학생들은 즐겁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신 실습실을 갖추고 있어 전공분야 지식 습득에 유리한 환경이다”며 “다양한 동아리 활동으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만족해 하는 것도 큰 장점이다”고 덧붙였다.

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에 선정돼 학교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학생들이 최상의 교육환경에서 배울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함양제일고의 진면목은 ‘꿈을 이룰수 있는 경쟁에 유리한 학교’라고 강조한다. 정병주 교장은 “전문직업의 길은 물론, 대학, 예체능 분야 등 다양한 꿈을 펼칠 수 있다”며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원하는 교육을 위해 학교가 최선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우리학교가 최고” 재학생이 말하는 함양제일고

윤예진

-윤예진(전자과 3학년)=자격증을 많이 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원하면 다른학과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다. 학생을 위해서라면 선생님들이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시기 때문에 분위기도 좋다.

 
주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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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정(농업과 3학년)=꿈을 위한 직업체험을 많이 할 수 있다. 학교 실습시설이 우수하다. 취업뿐만 아니라 국가직 공무원의 꿈을 키우기 좋은 환경이 구축돼 있다.

 
신재현

-신재현(경영정보과 3학년)=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해 잘 모르거나 편견을 가지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가 있어서 안타깝다. 중학생이라면 무조건 인문계고등학교에 지원하기보다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자신의 진로를 살리는데 어디가 유리할지 고민해 결정했으면 한다.


◇2023학년도 함양제일고 전형 일정

 
 
 
 
 
농업과 및 조경토목과 학생들이 드론 교육을 받고 있다.
조경토목과 학생이 조경설계 실습을 하고 있다.
전기·전자과 학생들이 3D프린팅 교육을 받고 있다.
전기과 학생이 VR플랫폼을 통해 가상으로 송전탑 유지보수 실습하고 있다.
전기과 학생이 전기 내선공사를 실습하고 있다
경영정보과 학생들이 그래픽프로그램을 배우고 있다.
농업과 학생들이 스마트팜에서 수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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