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천영기 통영시장 “기회와 약속의 도시로”
[취임 100일] 천영기 통영시장 “기회와 약속의 도시로”
  • 손명수
  • 승인 2022.10.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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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을 맞은 민선 8기 천영기 통영시장은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힘차게 나아가 잘사는 통영, 희망 넘치는 통영으로 탈바꿈하는 기회와 약속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취임 후 읍면동을 비롯한 시 전역의 현장을 둘러보면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통영발전을 위한 기반 마련에 온 정성을 쏟고 있다.

 
천영기 통영시장이 집무실에서 시정에 대한 철학을 밝히고 있다.


◇시정 목표와 키워드

통영시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시의 미래성장 동력 개발과 ‘약속의 땅,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 건설을 위해 9대 분야, 69개 공약 사업을 확정했다.

9대 분야는 △속이 확 뚫리는, 교통 혁명 달성 △수산1번지 통영, 수산업 발전 도모 △예향도시 통영, 문화관광, 융·복합도시 조성 △교육도시 통영, 교육지원 대폭 확대 △다도(多島)통영, 섬 지역 개발에 속도 △미래지향적 도시 통영, 통영도시 기획 박차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통영, 보육·육아 부담 완화 △안전한 도시 통영, 복지 안심 도시 조성 △행정 대 혁신을 통한 활기찬 시정 구현으로 정했다.

천 시장은 “앞으로 복지와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살기 좋은 행복한 통영건설을 최우선해 4년을 8년, 10년 같이 열심히 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통영시는 조선업 정상화 및 근로자 유입을 위해 취업자 이주 정착비 및 기숙사 임차 지원, 청년교통비 지원, 산업단지 통근버스 지원, 신규 고용인력 보조금 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등 근로자가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의 경영유지비용 부담증가에 따른 애로 해소 및 안정적 경영을 위한 소상공인 육성자금 및 이자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소상공인 자립기반을 강화한다.

현재 조성 중인 법송동원일반산업단지와 조성 예정인 안정일반산업단지, 덕포일반산업단지 등에 입주희망 기업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유치를 적극 유도하고 통영 소재 향토기업과 강소기업을 발굴해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천영기 통영시장이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태풍 대비 어류양식 가두리양식장을 찾아 어민들의 고민을 청취하고 있다.


◇섬 발전, 섬 관광 위한 정책과 계획

통영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570개의 섬(유인도 43개, 무인도 527개)를 보유하고 있어 섬을 활용한 관광자원 및 일자리 창출은 무궁무진하다.

먼저 낙후된 어촌·어항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어촌뉴딜 300사업을 13개소에서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어촌지역 소멸위기를 막고 활력을 높이기 위해 생활 편의성을 개선하는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을 어촌 지역을 최우선으로 공모 사업에 신청해 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객선 운임지원과 섬 주민 교통비 지원확대를 통해 섬 주민의 해상교통비 부담도 줄여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섬의 가치 상승과 도서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섬 마을단위 LPG 시설 구축사업’, ‘경남 무인도화 방지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야간관광 추진 방향

통영시는 케이블카, 루지, 동피랑, 벽화마을, 디피랑 등 선도적인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관광을 주도해 왔던 만큼 소규모, 자연친화 등 관광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관광전략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야간경관 특화도시 조성 공모사업’에서 대한민국 제1호로 선정돼 12공방의 삼도수군통제영 및 통영오광대, 옻칠 등 전통문화예술을 바탕으로 통영만의 야간관광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대한민국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인 ‘디피랑’의 성공을 주도한 시는 이를 중심으로 동피랑, 강구안, 통제영, 서피랑까지 오방색으로 물들인 야간관광 르네상스를 통해 2027년 맞이할 남부내륙철도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야간관광 특화도시 브랜드를 선점하고 홍콩의 심포니 오브 라이트, 호주의 비비드 시드니와 같은 야간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우리나라 대표 야간관광 도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천영기 시장은 “통영 시정의 성공 여부는 시민과의 소통에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기 위해 시장실을 활짝 열어 놓았다”며 “통영 발전을 위해서라면 그 어디에서도 그 누구라도 손잡고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명수기자


 
천영기 통영시장이 김미옥 시의회 의장과 북신만을 찾아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천영기 통영시장이 중앙전통시장 상인을 찾아 쓰레기 발생을 줄여달라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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