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투자유치 10조 달성 신호탄
[사설]투자유치 10조 달성 신호탄
  • 경남일보
  • 승인 2022.10.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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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총 2조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박완수 지사의 제1호 공약인 ‘투자유치 10조원 달성’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도는 25일 서울에서 열린 ‘2022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9개 기업체와 1조 5703억원, 2873명의 신규 일자리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온라인 투자유치설명회 당시 업무협약(1129억원)의 1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인력고용(1546명)은 1.9배 증가했다. 경남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산업의 중심지로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도는 또 이날 오후 ‘경남도 관광투자유치·홍보 설명회’를 개최하고, 4개 업체와 6610억원 투자 및 574명 채용의 관광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경남의 총 투자유치 규모는 13개 업체와 2조 2313억원, 3447명의 채용 성과를 올렸다

이번 투자협약은 기존 경남의 주력산업을 고도화할 수 있는 항공기 및 중장비를 비롯해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해상풍력, 나노 응용 복합소재, 미래차 등 신산업이 투자의 핵심 결과로 나타났다. 지역의 산업 인프라와 시너지효과를 통해 경남이 투자지역으로의 입지를 더욱 다져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박완수 지사가 “기업과 투자 유치는 경제 활성화의 기본이며 경남의 가장 중요한 도정과제”라며 “파격적인 투자 인센티브 제공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통해 경남에 투자한 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만큼 공약대로 10조원 투자유치를 꼭 실현하기 바란다.

윤석열 정부가 균형발전을 위해 ‘기회발전특구’ 제도를 예고한 상황에서 이번 투자유치가 ‘투자유치 10조원 달성’을 앞당기는 기폭제가 되도록 해야 한다. 투자유치에 불을 지핀 만큼 투자 기업들이 지방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부지확보와 대체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남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시책 마련, 관련 조례 개정 등 발 빠른 후속조치를 취해 향후 경남 투자 유치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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