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장기 미완공 사업 예산 확보 요청
진주 장기 미완공 사업 예산 확보 요청
  • 하승우
  • 승인 2022.10.2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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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도당-도예산정책협
강민국 의원, 진행사항 점검
강민국 의원(진주 을)은 2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경남도당-경상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진주시 장기 미완공 숙원사업인 ‘문산-금산교(지방도 1009호) 확장·포장 공사 사업’과 ‘농업기술원 이전 및 초전신도심 개발사업’ 등 진주시 숙원사업에 대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지방도 1009호 확장·포장 공사’는 진주시 신흥 주거 밀집지인 금산면 일대에 시가지와 연결되는 도로로 1998년 준공된 이 후 금산교 단 한 곳밖에 없어 출·퇴근시간대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문산-금산교 간 총 8.13㎞ 구간 도로를 총 사업비 1304억원을 투입해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이다.

이 도로는 2006년에 착공해 2012년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자금 지원이 미뤄지면서 2014년말 완공으로 연기됐다 현재는 2025년 1월 완공계획으로 공사 기간만 무려 18년 6개월이나 걸릴 예정이다.

이에 강 의원은 “현재 ‘지방도 1009호 확장·포장 공사’ 공정률은 72%, 보상률은 74%이며, 남아 있는 갈전리 구간 1.84㎞에 대한 보상비도 전액 확보된 상태에서 보상 완료 기간을 2023년으로 정하는 것은 시민들이 장기간 겪고 있는 교통불편을 고려할 때 적절치 않다”고 지적하며, 보상절차 과정을 집중적으로 다뤄서 기간을 당길 것을 주문했다.

또한 “얼마 안 남은 공정률(28%)에 대한 안정적 사업진행을 위해서는 본 예산에 공사비가 계상되어 있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특히 진주시민들에게 이번에는 반드시 예정된 기간에 완공된다는 믿음을 줄 수 있도록 경남도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는 차원에서 남아 있는 사업비 92억 3400만원 전액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남은 사업비의 2023년 본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그리고 강민국 의원은 ‘농업기술원 이전 사업 및 초전신도심 개발사업’ 진행 과정과 향후 개발 계획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농업기술원 이전 사업’은 진주시 초장동에 38년 동안 있는 노후한 기술원을 동부 5개면 이반성면 일대로 이전하는 사업으로서 강 의원이 경상남도 도의원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해서 통과시킨 경남 미래농업 100년을 대비하기 위한 ‘진주 부흥 프로젝트’ 사업이다. 총 사업비 2972억원 중 602억원이 집행되어 현재 공정률은 약 20% 수준으로 당초 계획대로 진행 중에 있으며, 기술원이 이전한 초장동에는 총 사업비 5263억원을 투입해 ‘초전신도심 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강 의원은 “제가 도의원 시절 강하게 추진해 결실을 맺은 농업기술원 이전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는 만큼 기술원이 옮겨간 초장동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선 7기 경남도청과 전임 도지사는 농업기술원 이전 지역에 대한 개발사업 논의를 함께 많이 한 만큼 민선 8기를 맞은 도청과 새로 취임한 도지사 역시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고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향후 경남도청과 협의해 진주시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것을 주문했다.

하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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