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 전문가들 진주에서 발전방향 모색
UAM 전문가들 진주에서 발전방향 모색
  • 최창민
  • 승인 2022.10.2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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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UAM 국제 컨퍼런스’ 개최
‘2022 UAM(K-PAV) 국제 컨퍼런스’가 27일 오후 경남혁신도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서 열렸다.

UAM 국제 컨퍼런스는 2016년부터 매년 진주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UAM(도심항공교통)과 관련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며 미래발전방향을 모색한다.

경남도·진주시·사천시·고성군이 주최하고 (재)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300명 이상의 UAM 관계자들이 참석해 UAM 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컨퍼런스에서는 국토부와 산자부,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시스템, ㈜전기자동차가 후원하는 ‘PAV(개인항공운송수단, Personal Air Vehicle) 기술 경연대회’에서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기업과 국내외 기업체가 개발한 기체를 전시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날 항공안전기술원의 이대성 원장과 UAM 분야의 선도 기업인 이브 에어 모빌리티의 어거스틴 타이(Augustine Tai)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이어 관련 기업 및 기관의 전문가들이 UAM과 관련된 주요 정책동향과 국내외 이슈, 주요 선진기술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향후 사업의 미래를 전망했다.

행사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대외적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으로 항공산업이 어려운 상황이다. 컨퍼런스를 계기로 UAM을 비롯한 항공산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교류를 통해 UAM산업과 항공산업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지역 항공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UAM 산업은 첨단기술이 집약된 산업으로 향후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정부는 2020년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을 발표해 2025년 최초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해 6월 국토부 주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돼 UAM 항로개척 임무를 수행했고 11월에는 산·학·연·군을 아우르는 16개 기관이 ‘UAM진주’ 협의체 발족 및 실무회의로 UAM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올해에는 ‘UAM 산업육성을 위한 전략수립 용역’을 수행해 UAM 인프라 구축 기본방향 및 추진계획 수립, 공역·버티포트 구축 등의 내용을 도출해 향후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20일에는 경남도·진주시·사천시·경상국립대학교·KAI가 모여 행정지원 제도 마련, UAM 전문인력 양성 및 공동과제 수행, 핵심부품 개발 및 양산체계 구축을 내용으로 ‘UAM 산업육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2022 UAM(K-PAV) 국제 컨퍼런스’가 27일 LH 본사에서 열린 가운데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참석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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