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2022 경남영화아카데미 마스터클래스' 개최
31일 '2022 경남영화아카데미 마스터클래스' 개최
  • 백지영
  • 승인 2022.10.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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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운영하는 ‘2022 경남영화아카데미’에서 31일 오후 7시 ‘나의 첫 영화’라는 주제로 마스터클래스를 연다.

마스터클래스는 ‘경남영화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평소 쉽게 만나기 힘든 영화계 유명 인사를 초청해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노하우를 전해 듣는 시간이다.

이번 특강 강사는 김초희·윤가은 감독으로, 독립 영화계에서 주목받는 여성 감독이다.

김초희 감독은 2010년 홍상수 감독의 ‘옥희의 영화’의 프로듀서로 데뷔해 2013년 단편영화 ‘우리 순이’를 시작으로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0년 첫 장편 연출작인 ‘찬실이는 복도 많지’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KBS독립영화상,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관객상, 제8회 들꽃영화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개봉 5일 만에 1만 명, 누적 관객 수 3만 명을 돌파할 만큼 독립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윤가은 감독은 데뷔 때부터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꾸준히 다뤄온 감독으로, 단편 영화 ‘손님’·‘콩나물’로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인기를 끌었다. 2016년 첫 장편 연출작 ‘우리들’이 베를린국제영화제·청룡영화상·백상예술대상 등 국내외 30여 개의 영화상을 휩쓸었으며, 2019년 작인 ‘우리집’은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이번 강연은 두 감독이 서로에게 질문을 주고받는 형태로 진행될 계획이라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장에서 40분 정도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관심 있는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영화아카데미 관계자는 “지역에서 다양한 영화인을 만나고 교류할 기회가 적어 이번 기회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질 것 같다”며 “영화를 꿈꾸는 청소년·성인 등 다양한 시민이 찾아와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강연은 31일 오후 7시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김해시 관동로 14)에서 열리며, 경남영상자료관 유튜브 채널 (youtu.be/luRnbbpl7as)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운영사무국(055-748-7306) 또는 카카오 채널 ‘경남영화아카데미’로 하면 된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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