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도로분야 100년 디자인 시동건다
거제시, 도로분야 100년 디자인 시동건다
  • 배창일
  • 승인 2022.10.30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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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용역 11월 착수
시, 경남도 주관 도로정비 최우수 수상
거제시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도로 건설·관리를 위한 ‘2023~2030 거제시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용역’을 11월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로건설·관리계획은 도로법에 따라 도시와 농어촌지역 주민의 교통 편익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도로관리청 소관 도로에 대해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2023~2030 거제시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용역은 예산 5억 5400만 원, 용역기간은 3년이다. 지난 9월23일 최초 용역 입찰 공고 후 사업수행능력평가(PQ)를 거쳐 11월 1일 용역 수행업체가 최종 결정된다.

2023~2030년 거제시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용역에서는 도로법에서 명시한 사항 이외에 시 도로 주요 현안 사업인 통영~거제~가덕도신공항 고속도로 노선안과 국지도 58호선(송정IC~문동) 구간 내 교차로(IC) 신설에 대한 타당성 검토, 김천~거제남부 내륙고속철도(KTX)와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따른 연결도로망 대안 검토 등이 이뤄진다.

또 명진터널 상행선(2차로) 건설(국도5호선), 거제~한산도~통영 해상구간 신설(국도5호선), 연담~학동 도로 건설(지방도1018호선) 등도 진행한다.

특히 과업 기간 내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과 경남도 ‘도로 건설·관리 계획’에 시 도로 계획을 반영시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 논리도 개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거제 100년 디자인 중 도로 분야의 계획으로 보면 된다”며 “사통팔달·도로망 구축을 위해 최적의 대안을 찾는 것이 1차적 목표고, 가덕신공항 등 시와 직·간접 관련이 있는 대형 국책사업을 고려한 장래 도로·철도 계획의 사업타당성 검토까지 포함된 담대한 비전을 담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경남도에서 주관한 2022년도 도로정비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15년 이후 7년 만에 도로정비 분야에서 최우수 영예를 안게 됐다. 시에 따르면 도로정비평가는 도로법 제50조에 따라 매년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 전 분야에 대한 유지 관리와 시설물 보수ㆍ보강 상태를 춘ㆍ추계로 나눠 서류·현장평가로 실시한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중점적으로 청결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고자 도로변 풀베기, 차선도색, 불량노면 재포장, 배수로 정비 등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했다.

특히 가로등 IoT 첨단 원격시스템을 도입으로 가로등 점등시간을 실시간 조정해 에너지와 예산 절감, 농작물 피해예방, 야간도로 안전주행 등에 기여했다.

또 여름철 풍수해 대비기간 중 해안가 도로변 토사, 자갈, 낙엽 등 제거를 위한 기존 굴삭기·덤프·인력장비 조합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장비조합인 로더·덤프·인력을 투입해 신속한 도로 환경정비를 한 것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시 관계자는 “연말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전국 시·도 도로평가분야에 경남을 대표해 참여하게 됐다”며 “더욱더 깨끗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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