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그리움 ‘물씬’ 실내악 향연...2022 창원국제실내악축제
사랑과 그리움 ‘물씬’ 실내악 향연...2022 창원국제실내악축제
  • 백지영
  • 승인 2022.10.31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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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까지 성산아트홀 소극장

창원문화재단은 2022 창원국제실내악축제(CHAMF)를 1일부터 오는 6일까지 평일 각 오후 7시 30분, 주말 각 오후 5시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 맞이하는 2022 창원국제실내악축제의 공식 슬로건은 ‘We are all CHAMFion’이다. 국내외를 대표하는 챔피언(Champion)급 실내악 연주단체, 솔로이스트(독주자)들이 모여 축제를 장식한다는 화려한 의미를 담았다.

부제 ‘사랑과 그리움(Love&Longing)’에 걸맞게 저마다의 삶에서 느끼는 감정 ‘사랑’과 ‘그리움’을 실내악 연주를 통해 오래도록 보듬어야 할 추억으로 승화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축제 음악 감독은 창원(마산) 출신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서울대 기악과 교수)이 맡는다.

1일 개막공연에는 조이오브스트링스 예술감독이자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피아니스트 ‘아비람 라이케르트’, 조이오브스트링스가 협연해 멘델스존 ‘바이올린과 피아노, 현을 위한 협주곡’과 거슈윈 ‘피아노 협주곡 바장조’ 등을 연주한다.

2일 ‘스페셜Ⅰ’에는 ‘르포렘 트리오’와 ‘데라제이 트리오’ 팀이 초청 연주자로 참여한다. 이 날 공연에는 르포렘 트리오가 라벨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3중주’, 데라제이 트리오가 드뷔시 ‘피아노 3중주 사장조’와 베토벤 ‘피아노 3중주 5번, Op.70 No.1 유령’ 등을 연주한다.

3일 ‘스페셜Ⅱ’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현악4중주단 ‘콰르텟21’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협연해 드보르자크 ‘피아노 5중주 2번 가장조 Op.81’ 등을 선보인다.

4일 ‘스페셜Ⅲ’에는 창원 지역단체 ‘아르끼챔버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린 ‘대니 구’, 비올라 ‘김상진’이 아테르베리 ‘모음곡 3번, Op.19’을 연주한다. ‘샤르망 콰르텟’과 비올라 ‘김상진’은 브람스 ‘현악 5중주 2번 사장조 Op.111’를 공연한다. 2부 공연은 ‘아르끼챔버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린 ‘대니 구’가 피아졸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협연에 나선다.

5일 ‘스페셜Ⅳ’에는 루메니스 트리오, 그리움 앙상블이 각 1부씩 맡아 연주한다. 루메니스 트리오는 베토벤 ‘피아노 3중주 op.11 내림나장조’와 글린카 ‘비창 3중주 라단조’를, 그리움 앙상블은 모차르트 ‘플루트 4중주 가장조 K.298’과 김한기 ‘피아노 5중주를 위한 경복궁타령·반짝반짝작은별’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6일 폐막공연은 서울비르투오지, 바이올리니스트 첸 조우, 이경선, 첼리스트 이강호의 협연을 만나볼 수 있다. 이들은 비발디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곡 내림나장조’와 드보르자크 ‘현을 위한 세레나데 마장조 Op.22’ 등을 연주하며 실내악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예매는 창원문화재단 누리집(cwcf.or.kr)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R석 2만원, S석 1만원이며,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 운영 지침에 따라 소외 계층에게 객석을 나누고 있다. 문의 ☎ 055-268-7900.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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