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교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경남도교육청 학생안전체험교육원에서 안전체험활동을 실시했다.
교직원들은 이틀간 오후 2시부터 두 그룹으로 나누어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에 대한 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안전체험활동은 안전역량을 강화해 안전한 함안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과정으로, 특히 이태원 참사 사건 이후 심폐소생술의 필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지진, 풍수해, 화재대피, 안전벨트, 지하철, 소화기 사용, 완강기 체험 등 학생안전체험교육원에서 제공하는 실생활 중심의 프로그램 외에 심폐소생술 과정을 추가해 운영됐다.
연수에 참여한 직원들은 다양한 안전사고 상황에 대한 토의를 거친 후 직접 몸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체험했으며, 특히 긴박한 상황에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 과정에서는 팔을 걷어붙이고 열정적으로 활동에 참여했다.
박모 주무관은 “뉴스 보도를 보며 이런 일이 나에게 닥치면 어떡할까 두려운 마음이 많이 들었는데, 직접 안전교육을 받으며 대응해야 할 방법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고, 심폐소생술을 확실하게 익힐 수 있어 유익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