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초격차 분야 창업 선제 대응
경남도 초격차 분야 창업 선제 대응
  • 김순철
  • 승인 2022.11.07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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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신산업 초기 창업기업 1000개 발굴 육성
에너지·바이오·항공우주·차세대 원전사업 포함
도, 전략산업분야 창업기업 발굴 예산 확대 편성
경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 초격차 신산업 10대 분야에 경남 전략산업인 ‘에너지, 바이오와 항공우주, 차세대 원전’이 포함됐다고 7일 밝혔다.

중기부는 세계(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만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신산업 초기 창업기업(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발굴하고 민관 공동으로 5년간 2조원 이상을 투입해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그간의 창업지원 정책이 특정 기술이나 분야에 구분 없이 업력에 따라 보편적으로 지원해온 것과 달리, 국가 경쟁력 확보에 반드시 필요한 10대 첨단 미래산업에 핵심 지원수단을 과감하게 투입함으로써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그간 창업 지원 정책의 대상은 업력 7년 미만의 기업이었으나 2022년 개정시행된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을 근거로 업력 10년까지 지원대상에 포함한다는 점도 기존 정책과 차별되는 부분이다.

10대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생명공학(바이오)·건강(헬스)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이다.

참여기업 모집은 분야별 평가단(주관기관, 민간 투자기관)을 구성해 기술력과 성장성을 평가하는 공개모집형과 대·중견기업과 분야별 소관 부처가 추천하는 추천형, 민간(팁스 운영사)이 3억원 이상 선투자하고 추천하는 민간투자형을 통해 선발한다.

먼저 공모형과 추천형은 기술사업화와 기술개발(R&D) 자금지원 최대 12억원, 민간투자형은 3년간 최대 15억원의 기술개발(R&D) 자금지원과 창업사업화와 해외마케팅 비용을 각각 1억원까지 지원받는 등 5년간 2조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될 전망이다.

또한, 유망 신산업 분야에 대한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1100억원 규모의 ‘초격차 기금(펀드)’를 신설하고, 정책자금 및 보증을 우대하는 등 성장(스케일업)을 위한 지원도 포함되어 있다.

경남도는 소관부처 건의를 통해 초격차 신산업 창업 분야에 항공·우주와 원전이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왔고, 해당분야 초기창업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의 2023년 예산을 확대 편성해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

또 올해 12월에 초기창업기업의 자금 지원을 위해 총 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내년에는 경상남도 중소기업투자기금을 활용해 전략산업별 펀드조성과 도약·성장 단계의 대규모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동시에 도내 정부출연연구소의 주관기관 선정을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대·중소기업, 팁스 운영사 등과 초격차 창업기업 발굴에 협력을 할 예정이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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