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폐막…31만명 다녀갔다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폐막…31만명 다녀갔다
  • 정희성
  • 승인 2022.11.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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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테마별 전시관 운영
1300만 달러 수출 협약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 2022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에 진주시 추산 31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20개국 250개 업체 50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 올해 박람회는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 나들이’라는 주제로 미래농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농업기술 전시와 다채로워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람객에게 재미와 힐링을 선물했다.

박람회는 농기자재관, 농업홍보관, 녹색식품관(2개관), 해외관, 종자생명관, 체험관, 펫체험관으로 구성된 8개의 테마별 전시관이 운영됐으며 동반행사로 △진주국화작품전시회 △제12회 토종농산물 종자전시회 △제18회 전국 우리 배 한마당 큰잔치 등도 열렸다. 농기자재관은 농업의 신기술을 보여주는 첨단 농업용 드론 전시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항공방제용 무인헬기 등을 전시하고, 국내 중소형 생활밀착형 농기계 전시 등의 신기술도 선보여 관람객과 농업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 국내업체들은 해외바이어를 상대로 수출상담회를 열어 1300만 달러의 수출협약도 맺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박람회 행사장의 해외관에 꾸며진 ‘경남 우수 농특산물 전시’ 코너는 통해 경남의 수출 유망 농식품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전시돼 해외바이어의 관심을 끌었다.

체험을 통해 농업의 소중함을 확산시키기 위해 5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의 만족도도 높였다. 40여 종의 동물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펫체험관, 원예작물을 활용한 원예작물 힐링 체험, 통밀을 직접 만지고 느끼는 우리밀 놀이터, 전투기와 윙슈트 등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항공우주체험, 농경문화 유물을 관람하고 농업의 발전과정을 볼 수 있는 농업박물관 등이 인기를 모았다. 종자생명관에는 우리 땅에서 대대로 재배해온 고구마·콩·참깨·수수 등 130종 700여 점의 다양한 토종농산물을 전시했는데 종자 1만점을 2000여 명에게 5점씩 무료로 분양하기도 했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도시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농업 관련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종합경기장 안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한 도심목장 체험은 우유 핫케이크 만들기, 육성우 건초 주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했다. 시 관계자는 “다른 박람회와는 차별화된 체험형 박람회를 만들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며 “내년에는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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