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회사 중 3개사 140대 참여…김해시 중재 노력
지난달 한 차례 파업 위기를 넘겼던 김해 시내버스 노조가 재파업 시한으로 정한 11일이 다가오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파업에 돌입하면 김해 4개 회사 시내버스 196대 중 3개사 140대가 멈추게 된다. 김해시에는 태영고속·동부교통·김해버스·가야IBS가 시내버스를 운행 중이며, 이중 김해버스를 제외한 3개사 노조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 사측과 노조는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노조는 월 평균 임금 29만원 이상, 임금체불 위로금 100만원 지급을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코로나19로 줄어든 승객이 여전히 회복하지 못해 지급 여력이 없다고 맞서고 있다.
김해시 4개 회사 모두 부산·경남권에서 시내버스·마을버스 사업을 하는 태영운송그룹 계열사다. 노조는 태영운송그룹 회장이 임금협상에 적극적으로 응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3개 시내버스 회사는 10일 오후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파업 돌입 전 마지막 조정 회의를 열어 막판 임금협상 타결을 시도한다. 당초 3개 회사 노조는 지난달 28일 첫차부터 파업 돌입을 결의했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에서 노사가 협상 시한을 11월 11일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하면서 일단 대중교통 마비는 피했다. 재협상에 돌입한 3개 회사 노사는 지난 1일 임금·위로금 문제를 제외한 나머지 현안에 잠정 합의했다. 현재 김해시는 파업을 막기위해 매일 노조와 사측 관계자들을 만나 중재를 시도하고 있다. 또 파업에 대비해 전세버스 투입, 택시 부제 해제, 출퇴근 시간 경전철 운행 추가 등을 중심으로 비상 수송대책도 수립했다.
박준언기자
현재 사측과 노조는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노조는 월 평균 임금 29만원 이상, 임금체불 위로금 100만원 지급을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코로나19로 줄어든 승객이 여전히 회복하지 못해 지급 여력이 없다고 맞서고 있다.
김해시 4개 회사 모두 부산·경남권에서 시내버스·마을버스 사업을 하는 태영운송그룹 계열사다. 노조는 태영운송그룹 회장이 임금협상에 적극적으로 응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3개 시내버스 회사는 10일 오후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파업 돌입 전 마지막 조정 회의를 열어 막판 임금협상 타결을 시도한다. 당초 3개 회사 노조는 지난달 28일 첫차부터 파업 돌입을 결의했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에서 노사가 협상 시한을 11월 11일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하면서 일단 대중교통 마비는 피했다. 재협상에 돌입한 3개 회사 노사는 지난 1일 임금·위로금 문제를 제외한 나머지 현안에 잠정 합의했다. 현재 김해시는 파업을 막기위해 매일 노조와 사측 관계자들을 만나 중재를 시도하고 있다. 또 파업에 대비해 전세버스 투입, 택시 부제 해제, 출퇴근 시간 경전철 운행 추가 등을 중심으로 비상 수송대책도 수립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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