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의회 김수한 의원(국민의힘, 나선거구)은 11일 제286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로당의 입식문화 전환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군 경로당의 대부분은 좌식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이용할 때 바닥에 앉아 일과를 보내는 경우가 많다”며 “일반음식점에 좌식테이블을 입식으로 전환하도록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는 반면 경로당의 입식 전환에 대해서는 지원대책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좌식문화 위주의 경로당에 입식테이블과 의자 등 입식 위주의 시설로 전환해 군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노후생활을 누릴수 있도록 해줄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한편 산청군의회는 이날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의 제286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날 열린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는 산청군에서 제출한 ‘산청군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과 ‘산청 행복문화센터 건립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15건의 공유재산, 4건의 출연안 등 24건의 안건을 의결했고, 지난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에 걸쳐 집행부의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