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관객 앞으로…‘경남융복합협업축제’
3년만에 관객 앞으로…‘경남융복합협업축제’
  • 백지영
  • 승인 2022.11.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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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아트 커넥션 인 경남 브랜드
문화 예술 기관·단체 19곳 ‘맞손’
본행사서 공연·전시 우수작 선봬
16~22일 김해 신어아트센터 등
경남지역 문화예술 기관·단체가 지역민에게 각자의 우수 작품을 선보이는 경남융복합협업축제가 3년만에 도민과 함께하는 지역 화합형 축제로 돌아왔다.

경남융복합협업축제위원회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김해 신어아트센터와 창원 성산구 경남콘텐츠코리아랩에서 경남융복합협업축제 ‘2022 아트 커넥션 인 경남 브랜드’ 본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축제에는 ‘경남 문화예술의 찬란한 도약을 위한 행복한 동행’이라는 슬로건으로 2022 경남지역협력사업 수행 단체 19곳이 참가한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 사업 선정단체 10곳,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 사업 선정 단체 6곳, 시·도 문화 예술 기획 사업 선정기관 3곳이 손을 맞잡았다.

경남융복합협업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20년과 2021년은 워크숍 등 수행 단체들만의 행사에 만족해야 했지만, 올해는 3년 만에 관람객과 함께하는 공연 예술 출제로 열린다. 그간 공공 공연장에서 축제를 치러왔던 것과 달리, 올해는 도민들이 보다 가까이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처음으로 문화 복합 공간에서 행사에 나서는 것도 특징이다.

이번 축제는 커넥션(connection·관계)이라는 핵심어 하에 공연 예술 축제, 합동 전시회, 포럼·세미나 등 크게 3개 분야로 구성됐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연 예술 축제 ‘컬러풀 퍼포먼스’는 축제 기간 매일 서로 다른 단체가 신어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각각의 작품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6일 ㈔극단 미소의 연극 ‘세탁소엔 붕어빵이 있다’를 시작으로 △17일 극단 예도의 영화 ‘선녀씨 이야기’ △18일 ㈔극단 현장의 장승 인형극 ‘신통방통 도깨비’ △19일 극단 이루마의 연극 ‘황소, 지붕 위로 올리기’를 관람할 수 있다.

이어 △20일 예술 IN 공간의 거리극 ‘복개천 포장마차’ △21일 ㈔경남국악관현악단 휴의 마당극 ‘맹인잔치길 구경났네’ △22일 극단 아시랑의 연극 ‘사랑, 참!’이 준비돼 있다.

공연은 18일(오전 11시)과 19일(오후 3시)을 제외하면 모두 오후 7시 30분 시작된다.

합동 전시회 ‘퓨展’는 한 공간에서 경남지역 개성 있는 문화예술 단체들의 복합적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융합 전시로, 축제 기간 내내 신어아트센터 전시실에서 펼쳐진다.

㈔한국전통공예문화협회 삼진미술관, ㈔대안공간마루, ㈔경남문화예술연구원, 레트로봉황, 수로요·보천도예창조학교, ㈔향파 이주홍 선생 기념 사업회 등 6개 단체가 레지던시 작품을 선보인다.

‘지역특화 문화예술콘텐츠 제작 현황과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포럼은 17일 오후 2시 신어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세미나는 ‘지방이양 시대 공연예술 정책의 변화와 추진 방향 모색’을 주제로 19일 오후 2시 경남콘텐츠코리아랩에서 개최된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관람·참여할 수 있으며, 전시 이외 행사는 온라인 등에서 사전 예매를 거쳐야 한다.

경남융복합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축제형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가 활기찬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지역 문화 예술 생태계 확장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경남융복합축제위원회와 극단 이루마, 신어아트센터가 주최·주관하고 경남도·경남문예진흥원·김해시가 후원한다. 문의 055-833-0619.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극단 미소 作 연극 ‘세탁소엔 붕어빵이 있다’
극단 이루마 作 연극 ‘황소, 지붕 위로 올리기’
예술 IN 공간 作 거리극 ‘복개천 포장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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