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교방문화, 오색찬란 수채화로 물들다
진주 교방문화, 오색찬란 수채화로 물들다
  • 백지영
  • 승인 2022.11.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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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진주愛 그리다’展
21일부터 진주문고 갤러리
진주검무, 진주포구락무 등 화려한 진주 교방문화가 새하얀 도화지 위 오색찬란 수채화로 물들었다. 그간 교방 문화에 따라붙어온 곱지 않은 시선을 떨치고 그 문화 예술적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맑은 수채화로 재탄생했다.

서양화가 박건우는 2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진주시 평거동 진주문고 갤러리에서 17번째 개인전 ‘진주愛 그리다’를 개최한다.

진주가 가진 다양한 춤의 역동성과 화려한 의상을 수채화 특유의 색감으로 표현한 전시로 30여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박 작가가 매년 진행해온 ‘진주문화 캘린더(달력) 작업’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됐다. 올해는 진주 교방문화를 주제로 작업에 나선 박 작가는 2023년 달력에 실리는 작품 12점을 비롯해 전체 작품을 수채화 원화로 선보인다.

박 작가는 “연말을 맞아, 책의 향기로 가득해 캘린더와도 조화를 이루는 진주문고 갤러리에서 전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진주교방문화는 정신사적, 문화 예술적인 가치에도 불구하고 부적절한 사회적 시선 때문에 저평가받아 왔다”며 “교방 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 전환과 해석을 위해 맑고 투명한 수채화 기법으로 교방 문화를 예술적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박건우는 세종대 회화과와 동대학원 출신으로 그간 16회의 개인전과 500여 회 그룹전을 치른 중견 작가다. 진주예총 진주예술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진주미협 기획위원장, ㈔한국수채화협회 이사, ㈔진주수채화협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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