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구 자원봉사자 100여명 김장 봉사 참여
창원시 진해구 소재 해장사(대한불교 천태종)는 지난 20일 동절기를 맞아 ‘자비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실시하고, 이 날 담근 김장김치 1000포기를 진해구에 기탁했다.
이날 김장나누기 행사에는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 김동환 진해구청장 등 관계기관 참석자들을 비롯해 창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진해지회 소속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김장담기 봉사에 참여해 행사에 온기를 더했다.
2013년부터 매년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해 온 해장사의 곽수산 주지스님은 “우리 신도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어려운 이웃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다함께 정성으로 버무린 김치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행사를 개최해 주신 곽수산스님과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에 참여해주신 신도님들 및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김치는 따뜻한 마음까지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 날 기탁된 김장김치 1000포기는 13개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진해구 관내 저소득 홀로어르신, 1인 장년층 등 지원이 필요한 5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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