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장터, 전라도 상인 입점 배제 철회
화개장터, 전라도 상인 입점 배제 철회
  • 김윤관
  • 승인 2022.11.24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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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영호남 화합 상징…광양·구례 주민에 장옥 배정
속보=하동군이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화개장터 장옥 신규 입점자’를 공개모집하면서 호남인(타지인)을 배제한데 대해 논란이 일자 재공고를 통해 호남인에게도 장옥 최대 3칸을 배정하기로 했다.(경남일보 24일자 1면 보도)

하동군은 영호남 화합의 상징이자 전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화개장터 장옥 신규 입점자 공개모집 대상을 확대해 재공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재공고의 취지는 영호남 화합의 장인 화개장터의 상징성을 유지하고자 광양시·구례군 지역민에 전체 74칸 중 최대 3칸을 배정해 호남 상인의 입점 신청을 가능하게 했다.

모집 분야는 농특산물 39칸, 먹거리 20칸, 청년창업 4칸, 잡화 4칸, 체험 3칸, 기념품 2칸, 대장간 1칸, 엿장수 1칸 등 8개 유형 74칸이며, 사용기간은 허가일로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하동군·광양시·구례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며, 농특산물·먹거리 분야는 과거 3년 이상, 잡화·체험·기념품·대장간·엿장수 분야는 과거 1년 이상 하동군·광양시·구례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입점을 희망하는 사람은 신청서 등의 서류를 갖춰 내달 2일까지 하동군청 시설체육과로 접수해야 하며, 서류심사를 통과한 신청자에 한해 공개추첨을 통해 입점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그 외 입점자 공개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hadong.go.kr) 공고·고시란을 참고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호남 화합의 장인 화개장터의 상징적인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노력하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화개장터 장옥 신규 입점자 선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하동군 화개장터. 사진=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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