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고병원성 AI 차단 방역 총력
양산시, 고병원성 AI 차단 방역 총력
  • 손인준
  • 승인 2022.11.30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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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접 울산 울주군 AI 발생에 방역 강화
산란계 밀집지역인 상북면은 특별 관리
축산시설, 농장입구 등 3차례 이상 소독
양산시가 지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0월 17일 경북 예천군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 28일 양산 인접지 울산 울주군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발생하자, 양산시는 즉시 역학 관련 농장과 축산시설을 파악해 이동제한과 소독실시를 명령하고 발생농장의 식용란 유통현황 조사 및 폐기 준비에 들어갔다.

현재 시는 거점소독시설 1개소와 이동통제초소 2개소 운영을 통해 축산차량의 통제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산란계 밀집지역인 상북면의 경우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를 설치해 농장 출입차량은 축산시설, 거점소독시설, 농장 입구 등에서 3차례 이상 소독을 실시하도록 특별 관리 중이다.

또 방역차량 4대를 동원해 농가 주변도로 및 진입구 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산란계 및 메추리 농가에 대해 강화된 예찰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가금농장 방사사육 금지 등 11건의 행정명령과 AI 발생 상황 전파 및 방역지도를 통해 농가의 방역책임의식을 높이는 한편 생석회 14t, 소독제 4000ℓ, 방역복 1800여 벌 등의 방역물품을 가금농가에 배부해 농가의 자체 차단방역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2017년 6월 발생 이래 AI 청정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민관이 협동해 선제적인 방어 노력을 해오고 있다”며 “AI가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AI 지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방역 의지를 밝혔다.

한편 양산시는 과거 3차례 고병원성 AI 가 발생된 지역이다.

2004년도 180만 마리의 닭, 오리 살처분으로 89억원, 2008년도 140만 마리 134억원, 2011년도에는 1000 마리에 약 1억원 등 피해를 봤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양산시가 지역내 고병원성 AI 차단을 위해 농장 통행차량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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