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군민 체감 정책 추진
하동군, 군민 체감 정책 추진
  • 김윤관
  • 승인 2022.12.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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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철 군수 새해 시정연설…5대 역점 추진방향 등 제시
하승철 하동군수는 지난 1일 열린 제318회 군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3년 세입·세출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새해 군정방향으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하동을 만들기 위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분좋은 변화’를 제시했다.

하 군수는 군정방향 실현을 위한 5대 역점 추진방향으로 △전 생애에 걸쳐 건강하고 품격있는 생활의 변화 △사람 중심의 명품 도시로 변화 △미래 한국농업의 대표 농촌모델로 변화 △하동을 떠나지 않고 되찾는 활력도시로 변화 △문화관광 융성을 통한 삶의 변화를 내세웠다.

하 군수는 지난 5개월 동안 군민과 함께 민선8기 군정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소통으로 뜻을 모으고 밑그림을 그려 왔으며,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변화를 일으키고자 하는 많은 군민이 로컬 크리에이터로서 군정의 많은 분야에 참여했다고 회고했다.

군은 영유아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에 걸쳐 건강하고 품격있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새 가족 탄생 지원, 영유아 보육 지원, 결혼장려금 등 출산 장려는 물론 부담없는 육아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활기찬 농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농업소득 보장, 안정적인 인력 제공, 청년 농업인 육성,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전략과 정책이 필요한 만큼 지역 먹거리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농산물 유통구조의 혁신과 농특산물 부가가치를 극대화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특히 5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는 차 문화의 대중화는 물론, 차 소비와 관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할 핵심 사항을 꼼꼼히 챙겨, 다인(茶人), 다원(茶園), 다숙(茶宿), 다식(茶食)을 활용해 맛과 멋, 그리고 감동을 주는 엑스포로 반드시 성공적인 행사로 이끌 계획이다.

군은 새해 예산 규모를 올해 당초예산보다 7.7% 준 6934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475억원의 과오계상된 자체세입 재원을 바로 잡고, 지방채 상환 225억원과 갈사산단 공사대금 판결금 750억원을 적립한 결과이다. 또한 4370억원에 이르는 지방채 및 우발채무 조기 해소를 위해 500억원을 편성하는 등 재정 건전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

하지만 민선8기 출범 이후 활발한 활동으로 일반회계 국·도비 보조금은 오히려 4.88% 102억원이 증가했으며, 농축수산업에 대한 지원 예산도 올해보다 10.15% 늘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하승철 하동군수가 지난 1일 열린 군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3년 세입·세출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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