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남해탈공연박물관(구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이 제1종 전문 박물관으로 등록돼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남해군 이동면 옛 다초분교 건물을 활용해 개관한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은 국내 연극계의 거목인 고 김흥우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가 평생 수집한 공연예술 관련 자료 3만여 점을 기증함으로써 설립됐다.
현재는 주로 전 세계에서 수집한 탈과 인형 등을 주요 전시품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수장고에는 우리나라의 근·현대를 아우르는 수 만점의 각종 공연예술 자료들이 보관돼 있다.
남해군은 2021년부터 시설의 활용성을 높이고, 소장하고 있는 각종 공연예술자료의 보관 및 전시환경 개선을 위하여 박물관 등록사업을 추진했다. 학예연구사 채용, ‘남해탈공연박물관’ 명칭변경, 소장유물 전산화 및 DB구축, 조례개정, 수장고 시설개선 사업 등을 통해 관계법령의 등록요건을 마련했다.
올 상반기에는 수장고 시설개선 사업을 마치고 박물관 등록 신청 진행, 서류심사와 등록심의위원회 현장조사 등을 거쳐 지난 11월 박물관 등록이 완료됐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4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남해군 이동면 옛 다초분교 건물을 활용해 개관한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은 국내 연극계의 거목인 고 김흥우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가 평생 수집한 공연예술 관련 자료 3만여 점을 기증함으로써 설립됐다.
현재는 주로 전 세계에서 수집한 탈과 인형 등을 주요 전시품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수장고에는 우리나라의 근·현대를 아우르는 수 만점의 각종 공연예술 자료들이 보관돼 있다.
올 상반기에는 수장고 시설개선 사업을 마치고 박물관 등록 신청 진행, 서류심사와 등록심의위원회 현장조사 등을 거쳐 지난 11월 박물관 등록이 완료됐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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