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인식 전환·지역정착 유도
함양군은 5일 함양제일고 재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 기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유도하고 취업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역인재 지역정착을 위한 기업방문을 했다고 밝혔다.
기업체 방문은 음료제조업의 대표주자인 ㈜퓨어플러스와 죽염을 제조하는 인산가 방문을 시작으로, 유리섬유 복합관을 생산하는 ㈜한국화이바와 ㈜립스를 차례로 견학해 지역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번 현장방문은 함양군 내 유일한 특성화고인 함양제일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취업에 대비하고 지역 선도기업의 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생산시설 견학은 물론 기업 대표의 회사 소개와 미래사회인으로서 성장에 필요한 특강을 들을 수 있었다.
이날 학생들은 “함양에 태어나고 자랐지만, 이름만 듣던 군 대표기업들을 직접 볼 수 있어 진로를 결정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일자리경제과 김진현 일자리창출담당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실시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지역 학생들의 지역 기업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투어를 실시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지역인재의 정착으로 취업률을 높여, 중소기업의 취업난도 해결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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