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여성합창단은 8일 어려운 이웃돕기 위한 성금 200만원과 쌀(10㎏) 22포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물품과 성금은 제22회 정기연주회 종료 후 회원들의 나눔으로 마련됐다. 기탁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함안여성합창단 양소임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기탁된 성금은 저소득층의 의료비, 생계비 지원, 주거개선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양소임 회장은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의 마음도 추운 날씨만큼이나 힘들까 걱정스럽다”며 “우리의 작은 나눔으로 이웃들이 따뜻하고 힘이 나는 겨울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근제 군수는 “코로나19와 물가상승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이웃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와 따뜻한 마음으로 위로를 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보내주신 물품과 성금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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