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연말연시 온정 이어져
하동군, 연말연시 온정 이어져
  • 김윤관
  • 승인 2022.12.0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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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BNK경남은행 김양숙 서부영업본부장이 8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지역 저소득 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5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와 겨울 이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군은 기탁된 김장김치와 이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홀몸 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세대 등 소외계층 90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하동군 양보면은 자원봉사협의회(회장 문계연)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7일 140만원 상당의 이불 28채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이불’은 양보면 28개 마을 취약계층 각 1세대에 마음을 담아 전달됐다.

하동군 옥종면은 새마을부녀회·지도자(회장 유일순·배종규)가 지난 5∼7일 사흘간 새마을 창고에서 2022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펼쳤다.

김치 나눔 행사에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옥종면 36개 마을 새마을남녀협의회 회원들이 참여해 힘겹게 겨울을 나고 있는 저소득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김장재료로 사용된 배추 1000포기는 하동군농업경영인연합회 김명석 회장이 직접 재배한 배추를 기부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이날 김장 김치는 홀로 사는 어르신, 장애인가구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 150세대와 경로당 45개소에 사랑과 정성을 담아 전달됐다.

또한 새마을부녀회는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장기 숙성시킨 전통된장 300㎏과 간장 100㎏을 함께 전달해 어르신들이 된장을 활용해 먹거리 걱정 없는 겨울을 지낼 수 있게 됐다.

하동군은 하동축산농협(조합장 이병호)과 하동여성한우회(회장 지근숙)가 지난 7일 하동솔잎한우프라자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취약계층에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함으로써 따뜻한 정을 나누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협을 구현하고자 (사)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와 하동축산농협이 각각 200만원을 지원해 총 400만원의 예산으로 준비했다.

이병호 조합장, 지근숙 회장, 하동수 경남축산사업단장, 이양호 하동군 주민행복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식이 이뤄졌고, 군은 기탁받은 김치 100상자를 김치가 필요한 취약계층에 고루 전달할 계획이다.

하동군 진교면은 진교면 일우회(회장 이돈수)가 지난 7일 면사무소를 찾아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진교면 일우회는 면내 기관·단체장으로 근무했거나 도·군의원에서 퇴임한 이들의 친목단체로 1986년 창설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도 100만원 성금을 기부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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